[2019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정부지원
[2019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정부지원
  • 장업신문
  • 승인 2019.12.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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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산업 화장품 지원·육성에 방점
정부 지원정책 발표하고, 불합리한 규제 철폐

정부가 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잡은 화장품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장애물로 여겨졌던 제조판매원 표기 등을 삭제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기로 한 것.

정부는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화장품 업계의 현황점검 및 어려움을 듣고, 수출 증대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공장을 방문하여 산업 일선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감담회를 개최하고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복지부는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발표,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잡았다. 또한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와 글로벌 선도 기업, 강소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7만 3000여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연구개발(R&D)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우선순위가 높았던 화장품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유전체 분석 및 수출국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 등 피부층에 대한 전달력을 높이는 기술과, 색상·질감·사용감 등 감성 제형기술을 개발한다. 동물실험금지 규제 확산에 대응하여 3차원(3D) 인공피부 등 동물실험 대체 평가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해외 수출과 관련해서는 화장품이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리 규제시스템도 국제기준에 맞춰 개선한다.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 맞춤형화장품 제도 신설 및 지식재산권 침해대응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K-뷰티 제품의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 국제기준 수립 시 함께 참여하여 우리나라 입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화장품 강국으로 구성된 국제화장품 규제조화협의체(ICCR) 가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모방판매(이른바 ‘짝퉁’ 제품)로 인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범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남방 신흥국가 진출지원을 강화하여 화장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뷰티 홍보관과 대규모 박람회를 신설하여 K-뷰티 상품가치(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뷰티서비스를 포함한 전문교육, 중소기업 홍보(컨설팅)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K-뷰티 산업육성을 위한 대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화장품 산업 육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화장품뷰티산업 전담(T/F)팀을 신설하고 지역 화장품뷰티산업을 부산만의 고유 브랜드로 중점 육성하여 미래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기로 했다. ‘화장품뷰티산업 T/F팀’은 지역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부산지역에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 생산공정을 포함한 화장품뷰티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화장품뷰티산업 지원시설 구축, 국내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화장품 인증제도 운영과 제조판매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광역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조례'가 개정되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인 기본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산업의 발전에 맞추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제조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수출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인천시는 화장품 제조업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뷰티산업 육성의 주력사업으로 추진해왔던 ‘공동 브랜드 어울’을 컨소시엄 법인을 구성한 기업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구조를 개편했다. 인천시는 어울 뿐만 아니라 뷰티산업 육성을 위하여 매년 뷰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템과 잠재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업체를 공모(10개사)하여 컨설팅을 통한 업체 진단을 통해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 판로 등 맞춤형 지원으로 뷰티스타기업 3개사를 육성한다.

충북도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화장품뷰티 산업에 SW를 융합한 ‘퍼스널뷰티 SW융합 클러스터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의 ICT와 화장품?뷰티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 진천, 음성을 ‘충북 뷰티 SW융합클러스터’ 지구로 지정하여, 개인 최적의 뷰티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인 유전체 기반 뷰티서비스 중심의 뷰티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개인 맞춤형 뷰티서비스 구현을 위한 플랫폼과 뷰티 연관 데이터, 피부 성향을 비롯한 개인 유전체형 정보를 화장품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융합하고 분석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컬러서비스 구현과 고도화된 뷰티서비스 상용화하여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한다. 또한 충북 뷰티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내 뷰티 관련 산관간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국내외 유명 전시회 참가 및 서비스 론칭, 해외 시장조사 등을 지원한다.

충청북도와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는 4월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홈플러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충북도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에 대한 국내 판매촉진 및 해외 수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5월 중에 수도권 2곳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내 화장품 특별 판매기획전을 열고, 아울러 온라인에도 도내 화장품 상품을 입점하여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제도를 운영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5만불까지 보장하는 단체보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섰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 역시 한국 화장품 중소, 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팔을 걷어 붙였다. KTR은 KOTRA가 중국 진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전과정을 도울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과 KOTRA 중국지역본부는 중국 상해 홍차오 진장호텔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중국 진출 또는 사업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부터 인증·통관·물류, 현지 판로개척 및 현지 지사화 서비스까지 중국 수출을 돕는 제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되었다.
KTR은 KOTRA의 화상상담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중국강제인증인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인증과 화장품·식품·의료기기 위생허가를 비롯한 중국내 기술규제 자문을 제공하고, 인증 획득 기업의 해관 등록과 통관 등도 돕는다. KTR 중국 지사는 현지 인증 및 판매에 필수요소인 책임회사 역할도 제공할 예정이다. KOTRA는 인증 및 통관 완료 기업에게 수출상담회 등 판로개척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고 맞춤형 시장 및 바이어 발굴 등 시장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해외법인·지사 설립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및 현지 지사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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