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여전히 중화권 강세 뚜렷
화장품 수출 여전히 중화권 강세 뚜렷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9.1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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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러시아, 베트남 성장세도 주목해야

올해 10월까지 화장품 수출 누적 실적이 발표된 결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비중이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화장품협회가 발표한 2019년 10월 누적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중국 25억6백만 달러(46.8%), 홍콩 7억5천8백만 달러(14.2%), 대만 1억2천6백만 달러(2.4%)를 기록해 중화권 3개국의 점유율이 63.4%를 차지해 국내 화장품 수출의 절대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다만 홍콩의 경우 시위 사태로 전년대비 점유율이 34.6% 크게 감소했다.

2019년 10월 누적 수출실적  상위 20개국 중 우크라이나는 2천5백만 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전년 대비 143.2%의 가장 큰 증감율을 나타냈으며, 키르기스스탄은 1천9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13.1% 성장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러시아연방(39.5%), 일본(27.7%), 베트남(21.6%), 호주(22.2%)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전통적으로 수출 강세 국가였던 프랑스(-32.5%), 태국(-17.7%), 싱가포르(-5.8%)는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화장품 10월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136개국을 대상으로 53억5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쳐 화장품 수출 둔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월별 수출입 실적은 살펴보면, 수출은 상반기는 2월을 제외한 1월(-0.3%), 3월(-4.5%), 4월(-0.8%), 5월(-3.1%), 6월(-14.7%)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하반기에도 7월(0.004%), 8월(0.04%), 9월(14.3%), 10월(6.2%) 등 매달 수출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상반기 전년동기비 1.54% 감소했으며, 10월까지는 2.4%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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