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中 광군제 높은 매출 기록 저력 입증
K-뷰티, 中 광군제 높은 매출 기록 저력 입증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11.1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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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AHC 등 신기록 행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1111)에서 K뷰티가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알리바바의 올해 광군제 총 거래액은 2684억 위안(미화 384억 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한국은 중국 소비자가 많이 구매한 브랜드 국가 3위에 올랐다. 올해 광군제는 중국을 포함해 약 78개 국가 및 20만 개 이상의 브랜드 참여, 행사 거래 개시 16시간여 만에 전년도 전체 거래액을 뛰어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매출은 광군제 기간 동안 신기록을 달성하며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광군제에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하며 국내 뷰티 기업 기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설화수 자음라인 세트24만개를 돌파했고, 예약 판매 지불 시작 3분만에 1억위안어치 이상 판매됐다. ‘라네즈 에센셜 스킨 로션20만개가 팔렸으며, ‘헤라 블랙쿠션은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3초만에 판매 완판됐다. 자양윤모라인 제품은 22만개나 판매됐다.

LG생활건강은 후, , 오휘, 빌리프, VDL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187%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8%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해 에스티로더, 랑콤, SK-II에 이어 4위에 올라섰다. , 후의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세트는 지난해보다 298% 증가한 25.2만 세트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 전년 대비 매출이 120% 가량 신장하며 광군제 1억 위안 매출 브랜드에 처음으로 들어갔으며, 인기 제품인 워터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190% 늘어난 8.5만 세트가 판매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오휘 837%, 빌리프 78%, VDL 66%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CNP 역시 주요 제품인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가 초대형 KOL(Key Opinion Leader)웨이야의 성공적인 방송 실적에 힘입어 많은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 매출이 전년대비 493% 증가했다.

AHC는 전년 대비 약 153% 신장한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 또 한 번 기록을 갱신했다. AHC는 올해 광군제에서 티몰 글로벌 내, 세계 20만 개 브랜드 중 판매 순위 4, 티몰 글로벌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AHC 제품 가운데 올해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AHC 히아루로닉 스킨케어 2종 세트. 히아루로닉 토너와 히아루로닉 로션으로 구성된 AHC 히아루로닉 스킨케어 2종 세트는 행사 개시 하루 만에 142천 세트, 284천개를 판매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아이크림 포 페이스의 글로벌 버전인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 골드도 출시하자마자 광군제에서 큰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광군제 판매 시작 50분 만에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뛰어넘으며 광군제 단 하루만에 총 92억원(5554만 위안)의 판매고를 기록해 전년 대비 371% 성장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로 당일 판매된 팩트 수만 359천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티몰 내 BB크림 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닥터자르트는 한화 약 177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닥터자르트는 올해 광군제 사전 온라인 예약판매 기간 단 3일만에 지난해 광군제 전체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전년대비 295%라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와 함께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닥터자르트 제품은 마스크 제품군, ‘시카페어 세럼’,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캡슐 앰플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전년 광군제 대비 약 20% 이상 상승한 65억 원을 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광군제를 맞아 티몰에서 다양한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베스트셀러 블랙 물광 마스크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는 광군제 당일 각각 210만 장, 1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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