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 John Hwa Kim)이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잉글우드랩은 올 3분기 매출 298.8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81.3%, 당기순이익은 93.4%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는 직전 분기 실적이 이월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작년 3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연간 실적은 성장 추세라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의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970.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249.0% 증가했다.
4분기에도 신규 고객사 발주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랩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우수한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 매출처 편중을 줄이고 고객사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내년 중 생산능력을 2배까지 증설하는 미국 토토와 공장을 기반으로 품질력과 고객대응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국법인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8% 성장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일시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되고,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 결과가 가시화되며 올 들어 분기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 9월, FDA로부터 OTC 제품의 생산 가능 판정(VAI)을 받은 잉글우드랩코리아는 OTC 전문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으로 변모한다. 국내 및 해외 글로벌 고객사에게 차별된 품질의 OTC 제품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며, 2019년 4분기부터 공장 가동을 본격화 한다.
회사 측은 “최근, 모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보하고 중복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그동안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손익분기점(BEP)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시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2016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됐다.
잉글우드랩 2019년 3분기 실적 (단위 : 백만원)
구분 |
2019년 3분기 |
2018년 3분기 |
전년동기 대비(YOY) |
2019년 2분기 |
전분기 대비(QOQ) |
매출 |
29,879 |
39,832 |
-25.0% |
36,404 |
-17.9% |
영업이익 |
921 |
4,917 |
-81.3% |
2,782 |
-66.9% |
당기순이익 |
253 |
3,807 |
-93.4% |
1,613 |
-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