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스모프로프, 갈길은 간다
홍콩 코스모프로프, 갈길은 간다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9.10.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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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 코트라, 인포마 … 안전하게 차질없이 진행 다짐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홍콩 문제와는 상관없이 전시회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한국관을 주관하는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시회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높지만, 변경없이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안전을 위한 이중 삼중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홍콩 시위 문제로 인해 발생할 바이어 방문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참가 독려 노력도 강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코트라의 해외전시팀 최규철 팀장은 “홍콩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홍콩전자전에 참가했고, 전시회장과 호텔 주변 등에서 이번 홍콩 문제로 인한 불안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20%수준의 바이어와 참관객 감소는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바이어 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을 전방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 오세규 한국 대표는 “홍콩 문제로 인해 이번 전시회에 대한 불안감을 동감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상적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된다”며 “이미 10월 8일 전시 업체 초청 바이어 프로그램, 보안강화, 무료 서틀버스, 대중국 특별 운영 셔틀버스, 마케팅&방문객 프로모션, 홍콩 국제공항 내 전시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 6가지의 특별조치에 대해 참가사들에게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또한 “홍콩 현지상황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 있으며 위험요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어려울수록 성과가 커지는 만큼 진성 바이어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도 이번 전시회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한 상황. 주최측의 무료 셔틀 운영지역인 광저우, 선전무역관과 우선 협업해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한국관 바이어 공동 유치, 중국 지역 무역관 관리 주요 화장품, 미용용품 바이어 주최 측과 협의 숙박 지원 등을 통해 한국관으로 유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최측과 홍콩 주재 공관과 협조해 참가업체의 출장 안전 방안도 수립했다. 11월 초 현지 출장관련 안전행동 요령 1차 안내, 11월 12일 현지 통합 한국관 사전 간담회시 공관의 시위 관련 안전 행동 요령 2차 안내, 그리고 전시기간중에는 참가업체 대상 시위 정보 수시 안내 채널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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