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한국 상륙, '성공 자신있다'
세포라 한국 상륙, '성공 자신있다'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10.2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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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파르나스점 오픈, '독점브랜드'와 '체험콘텐츠'로 승부수

글로벌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세포라가 오늘 24일 오픈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삼성동 파르나스몰에서 스토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이사와 29명의 뷰티 어드바이저가 함께하며 브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세포라는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이 보유한 뷰티 편집숍으로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했으며, 온라인에서 뷰티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05년에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24일 첫 오픈한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에서는 다양한 독점 브랜드를 선보인다.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조이바(Zoeva)', '스매쉬박스(Smashbox)' 등 30여개 해외 독점 브랜드를 비롯해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 등 국내 독점 브랜드도 선보인다.

더불어 유명 클랙식 브랜드부터 인디 브랜드, 자체브랜드(PB) 세포라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해외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통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은 매장 내 다양한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모든 입점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고객에게 제품과 사용법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 '뷰티 어드바이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메이크 오버 서비스 '뷰티 플레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크레더블 ', 세포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헤어 스타일링 공간인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 등이다.

김동주 대표이사
김동주 대표이사

세포라는 파르나스몰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을 포함 내년까지 서울 내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스토어 프리뷰 행사에서는 김동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몇가지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주 대표이사는 "한국에 론칭하기 위해 시장을 면밀히 조사했고 한국 소비자들이 멀티 브랜드 환경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왔다"며 " 한국 뷰티 고객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해오다 드디어 작년에 한국 시장 론칭 시기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한국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1991년 일본에서의 실패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 진출에는 더욱 공들였다"며 "이미 멀티형 뷰티 스토어들이 들어찬 한국 시장서 세포라는 세포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점 브랜드'와 고객들을 위한 매장 내 '체험 콘텐츠'를 통해 뚫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을 매장으로 유치하고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있는 이른바 옴니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

김 대표이사는  "세포라는 메이크업 서비스, 스킨케어 진단 서비스 등 전반적인 뷰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국내 타 매장에 없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통하는 뷰티 어드바이저와 함께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2월 롯데 영플라자, 내년 1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2월 잠실 롯데월드점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모바일 쇼핑도 강화해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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