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MP한강이 자체 색조 브랜드인 ‘릴리바이레드(lilybyred)’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런칭했다.
‘릴리바이레드’는 MP한강이 2017년 4월 출시한 자체 브랜드로 2018년 2월 주력 제품인 립틴트의 초도 물량이 3일 만에 완판되는 등 블루칩 브랜드로 부상했다. 현재 국내 H&B 메이저 채널 약 1,500개에 입점했고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에서 앤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자사 상품의 우수한 제품력을 믿고 많은 인플루언서, 뷰티 유튜버들이 직접 동남아지역에서 ‘릴리바이레드’를 체험한 후 추천 상품으로 선정되는 것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진하게 되었고 첫 진출을 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릴리바이레드는 올해 7월 베트남 첫 런칭을 시작으로 태국의 화장품 제조, 유통, 마케팅 기업인 ‘로얄타이사(社)’와 유통 공급 계약을 통해 태국에 진출했으며,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에도 입점을 시작하고 있다.
MP한강은 동남아 3국을 거점으로 릴리바이레드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협의 중에 있으며, 자사 스킨케어 브랜드인 ‘해서린(HATHERINE)’도 공급 유통할 계획이다.
MP한강 박진기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불고 있는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 뷰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릴리바이레드 런칭을 시작으로 현지 전문 유통 기업 및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시장 등에 유통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릴리바이레드는 2017년 출시 이후 판매 수량 기준 2018년, 2019년(8월말 기준) 각각 전년 대비 약 550%, 171%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릴리바이레드의 동남아 진출을 이뤄내며, MP한강은 수입유통에서 제조유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