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등 파는 방문판매원 사업자수·매출 감소세
화장품 등 파는 방문판매원 사업자수·매출 감소세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09.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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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약 10% 늘어나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 사업자수와 매출액 합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도 기준으로 2,654개 후원 방문 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 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후원방문판매란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 실적만 후원 수당이 지급되는 판매 형태를 뜻한다.

후원 방문 판매업자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일반 생활 용품, 상조 상품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 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자 수는 총 2,654개로 전년보다 4.0% 줄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3조 1,349억 원으로 전년 3조 1,404억 원보다 0.2%(55억 원) 감소했다. 매출액 합계액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도 매출액 상위(5위권) 사업자의 후원수당 지급 현황

(주)아모레퍼시픽, (주)엘지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 사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2018년 매출액 합계는 2조 3,749억 원으로 전년대에 비해 0.1%(16억 원) 증가했다.

상위 5개 사와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 규모는 후원방문판매 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75.7%를 차지하는데, 이는 지난해(75.7%)과 동일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에 등록되어 있는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3만3,000명(9.7%)이 증가한 약 37만2,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후원 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약 21만2,000명으로, 등록 판매원 수의 57% 수준이고, 이는 전년보다 약 9,000명(4.1%)이 줄어든 수치이다. 후원방문판매업자의 후원 수당 지급 총액은 총 8,508억 원으로 이들의 1인당 연평균 수령액은 40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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