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준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4.4조에 달하며 화장품 브랜드는 1만여 개가 넘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뷰티 제품 사이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뷰티 업계가 특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 특별한 패키지와 사용감 등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눈길을 끄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뜨거운 여름에 혹사당하는 피부를 위한, 얼려 쓰는 화장품인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를 선보였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얼려 쓰는 토너부터 수면팩, 아이스 스틱 등 아모레퍼시픽그룹의 8개 브랜드에서 총 8품목이 출시되었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 피부 탄력저하, 과도한 피지분비 등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주고자 개발된 제품이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제형의 어는점을 낮추어, -15℃~-20℃의 냉동고에서도 완전히 얼지 않고,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제형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힐이 선보인 ‘바이오 캡슐인 마스크’는 프리미엄 오일 캡슐을 마스크팩에 담아 유효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 마스크팩이다. 눈에 띄는 3D 입체형 패키지는 유효성분이 담긴 오일 캡슐이 외부 충격으로부터 깨지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트가 앰플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시트를 접어 담는 기존 마스크팩과 달리 3D 입체형 패키지에 시트를 롤링 방식으로 담아 간편하게 풀어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힐 바이오 캡슐인 마스크는 총 3종으로 출시됐다. 보습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 캡슐인 하이드라 드롭 마스크’는 물방울 형태, 진정 효과가 있는 ‘바이오 캡슐인 수딩 드롭 마스크’는 티트리잎 형태, 피부 광채를 더하는 ‘바이오 캡슐인 토닝 드롭 마스크’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3D 입체형 패키지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화장에 손재주가 없는 이른바 ‘곰손’을 위한 뷰티 제품도 있다. 16브랜드는 ‘3초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이크업할 수 있는 퀵&이지(Quick&Easy)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6필터샷’은 컨투어링이 가능한 ‘16 필터 샷 컨투어 피치’와 쉐딩용인 ‘16 필터 샷 쉐딩 아몬드’ 2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16 필터 샷 컨투어 피치는 쉐딩-하이라이터-쉐딩의 1:1:1 비율로 구성돼 가볍게 쓸어내리는 것만으로도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BRTC(비알티씨)는 티백 모양이 특징인 ‘V10 파우더 클렌징 티백’을 출시했다. 효소 파우더와 찻잎(Tea leaver), 비타민 특허 성분을 티백에 담은 클렌저다. 티백에 담아 가루가 날리지 않고 티백 자체가 거품 망 역할을 해 가벼운 터치로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향긋한 귤피를 담은 ‘V10 비타민 파우더 클렌징 티백’과 히비스커스를 담은 ‘V10 블랙헤드 파우더 클렌징 티백’ 2종으로 출시됐다.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미세먼지 세정효과와 피부 각질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조성아뷰티에서 최근 내놓은 ‘에이치 세럼 스틱 비타’는 스킨케어를 수시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스틱형 세럼이다. VITA 7 COMPLEX를 콜라겐으로 감싼 일명 ‘비타민 폭탄 캡슐’이 함유돼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신선한 미백 리프팅 막을 형성한다. 우수한 수분 보유력의 멕시코산 아가베 선인장 수액을 담은 슈퍼 선인장 세럼 30병을 조성아뷰티 에이치 세럼 스틱 비타 한 통에 응집시켰으며, 수분 에센스가 57% 이상 함유돼 피부 속까지 수분을 급속 충전해준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캘리포니아산 유기농 알로에 성분이 자외선과 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슈퍼페이스 NG코렉터는 수정 메이크업과 립밤 기능을 동시에 지닌 멀티 오일 스틱이다. 녹지 않는 투명한 오일 텍스처로 잘못 그린 아이라이너, 번진 마스카라, 립스틱 등을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또 보습성분이 뛰어난 천연오일 스틱으로 끈적임이 없어 립, 눈 밑, 입 주위 건조한 부분, 큐티클 케어 등 보습이 필요한 곳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