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고의 뷰티전문 엑스포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7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피부관리, 네일, 에스테틱, 토탈뷰티, 의료뷰티등 뷰티분야의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바이어 및 참관객이 뷰티시장의 동향과 신제품, 최신 이미용 트랜드 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대구지역 화장품 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지역화장품기업 공동관’과 경북지역 화장품 기업 14개사가 ‘경북화장품기업 공동관’으로 참가하며, 특히 경산시는 ‘케이(K)뷰티 특별관’을 조성해 경산시 소재 화장품기업을 홍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뷰티와 아이티(IT)기술’의 만남의 장이 될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기술을 접목한 ‘버추얼메이크업’, ‘가상피팅’ 등 최신 뷰티마켓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행사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미국(2개사), 페루(3개사), 브라질(1개사), 우루과이(1개사)등 미주지역과 남미지역의 해외바이어들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화장품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최대 유통기업인 아마존(Amazon)에서 대구경북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마련해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중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 1688닷컴도 중국 수출 사업 설명회와 상담부스를 마련해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줬다.
신규시장 개척과 국내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구매상담회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전문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유통업체 구매바이어들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발굴해 입점을 위해 전시장을 찾았으며, 대구시장배 이용, 미용, 피부미용경기대회도 부대행사로 동시에 개최됐다.
제33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제28회 대구시장배 이용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제10회 피부미용경진대회, 제1회 동안피부선발대회, 미즈뷰티쇼 & 국제뷰티세미나가 진행됐으며, 마지막날인 26일에는 네일경연대회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최대의 바디스포츠대회인 ‘케이아이(KI)스포츠페스티벌’도 개최됐다.
작년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웨딩드레스 체험과 한복체험 등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뷰티체인지관’과 지역기업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화장품기업 제품체험관(뷰티하우스)’도 운영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미인의 고장인 대구는 한방, 패션, 의료관광, 화장품, 쥬얼리 등 뷰티연관 산업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며 “이번 뷰티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뷰티산업의 메카로서 발돋움하고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아름답게 꽃피웠다. 그 동안에 대회를 준비하고 노력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