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국내 화장품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지상중계] 국내 화장품 일본 시장 진출 전략
  • 최영하
  • 승인 2019.05.14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유통 전략으로 스킨가든 매장 입점 제안”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

일본에서 다시 한국 화장품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일 열린 장업신문‧대한화장품협회‧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추최 2019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에서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을 계기로 다시 제3의 한류 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2016년 180억, 2017년 212억 원으로 17.4% 큰 폭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2012년 즈음 한류붐이 일면서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고, 이후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혐한 현상이 일어나 화장품 수출도 주춤했다. 이후 최근에 다시 한류붐이 일어나면서 일본으로의 화장품 수출 증가가 이뤄졌다.

일본 화장품 시장의 유통채널은 드럭스토어, 홈쇼핑, 양판점, 백화점, 버라이어티샵, 종합할인점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은 드럭스토어다.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코코카라파인, 코쿠민드럭 등 일본 전체 2만 점포 이상 차지하며 1500엔대 이하 제품들이 주로 포진해있다.

드럭스토어 다음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은 IT'S DEMO와 같은 버라이어티샵과 돈키호테 등 종합할인점이다.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는 “버라이어티샵은 일본 전체 1,200점포를 차지하고, 돈키호테가 368점포 규모로 매출액이 점차 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공략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달리 일본은 편의점 전용 화장품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편의점 공략도 참고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일본은 화장품의 수입 절차가 간단하고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의 자격 있는 현지법인과의 제휴로 수입돼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시에는 한국어 패키지보다는 일본어 패키지, POP 기능을 가진 디자인, SNS 및 온라인 마케팅 진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10대와 20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1천엔~2천엔 정도의 가성비 좋은 가격대로 기획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브랜드 동향 및 정보 습득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한편, 박진영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일본 유통 전략으로 스킨가든 매장 입점을 함께 제안했다.

코스메랩의 스킨가든은 일본 최대 규모의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으로써, 일본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일본에 수출하려면 수입원도 만나야하고, 바이어 설득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스킨가든 매장과 코웍하면 스킨가든 여러 매장으로 유통이 직접 가능하다”며 “현재 자사 G9SKIN, BERRISOM 제품과 함께 스킨가든에 입점할 신선하고 유망한 중소기업 제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킨가든을 통해 일본 내 2만 개 매장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입점하고, 이로써 소비자 접근성이 확대되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스킨가든은 매장뿐만 아니라 일본 메인 유통시장 확대를 통해 일본 어느 지역에서든지 K-뷰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고, 한류문화의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