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비바 테크놀로지 2019' 참가
로레알, '비바 테크놀로지 2019' 참가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9.05.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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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뷰티 주제로 미래 뷰티 선보여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비바 테크놀로지 2019'(Viva Technology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비바 테크놀로지’에서 로레알은 음성,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장 최신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의 미래에 대한 그룹의 비전인 ‘무한한 뷰티(Limitless Beauty)’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레알은 미래의 뷰티를 보여주기 위해 무한한 기술(Limitless Tech), 무한한 개인맞춤화(Limitless Personalization), 무한한 창의성(Limitless Creativity), 무한한 민첩성(Limitless Agility)을 주제로 4개의 공간을 마련했다.

무한한 기술 섹션에서는 증강현실 및 인공지능 회사 모디페이스에 의해 개발된 ‘버추얼 헤어 어드바이저(Virtual Hair Advisor)’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버추얼 헤어 어드바이저를 이용해 음성 명령으로 가상의 헤어 컬러를 시도해보고,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피부진단 기술도 선보인다.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한 비쉬의 디지털 피부 진단 기술 ‘스킨컨설트(SkinConsultAI)'는 노화 징후를 감지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조언을 제공한다. 모디페이스와 로레알 연구혁신팀이 함께 만든 이 기술은 15년간 피부 노화와 인공지능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라로슈포제의 ‘에빠끌라 스팟스캔(Effaclar Spotscan)’은 여드름이 나기 쉬운 피부를 분석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무한한 개인맞춤화 섹션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인 랑콤의 쉐이드 파인더(Shade Finder)를 선보인다. 쉐이드 파인더는 판매 시점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합한 파운데이션 쉐이드를 추천해 준다. 이 외에도 향후 대규모 맞춤형 기반 생산을 가능하게 할 기술 혁신인 ‘마이 리틀 팩토리(My Little Factory)’를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무한한 창의성 섹션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셜미디어에서 감지되는 세계 각국의 뷰티 트렌드를 360도의 벽을 통해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무한한 민첩성 섹션에서 랑콤과 빅터롤프의 새로운 향수 디자인을 발견하거나, 모디페이스의 가상 쉐이드 테스트가 통합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립스틱 자판기를 사용해 3D 프린팅과 개인맞춤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루보미라 로쉐(Lubomira Rochet) 로레알 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프랑스에서 매년 열리는 비바 테크에 참가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뷰티에 대한 로레알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음성,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은 개인화되고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민첩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며, 소비자를 창조 과정에 통합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17일에는 ‘차세대 유망 산업을 위한 전략(Next Move for the Next Big Thing)’을 주제로 한 루보미라 로쉐 로레알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포럼과 로레알 그룹 회장 장 폴 아공(Jean-Paul Agon)과 루보미라 로셰의 최고경영자(CEO) 포럼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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