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해외시장 진출전략”으로 위기 극복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해외시장 진출전략”으로 위기 극복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9.05.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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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화장품 산업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 ‘성료’

장업신문이 창간 기념사업으로 진행하는 ‘2019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가 5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202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장업신문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코스맥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하였다. 지난 2014년부터 장업신문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초점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해외시장 진출전략’를 주제로 중국을 비롯해 중화권 국가에 편중된 국내 화장품 수출 시장의 영역을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법을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시장의 환경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짚어봄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에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지 김중규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19 화장품 산업의 미래화두 ‘글로벌세미나(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해외시장 진출 전략)’는  장업신문의 창간 25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자리입니다.”라며 “국내 화장품 산업은 해외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며 최근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뷰티의 열풍에 힘입어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유럽, 미주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는 등 세계 시장의 화장품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마케팅에 대한 인식부족과 에이전시 등을 통한 영업 전개로 인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의 정착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정확이 인식하고, 그에 걸맞는 수출 전략을 펼쳐 나감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생생한 현장 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종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화장품 수출의 최대시장인 중국의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과 급격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아세안 국가 등 주력 해외시장의 기술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는 물론, 규제 극복 방안까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올해 세미나는 화장품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과 고성장 중인 아세안을 중심으로 수출 관련 현지 동향과 규제 및 인증절차를 소개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라며 “지난 4월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KTR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임상시험 시설은 물론 국내 최초 종합 동물대체 시험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또 소재개발에서 제품생산, 시험·검사, 해외인증 및 통관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수출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KTR은 앞으로도 세계 어디에서든 우리 화장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화장품 산업계와 손잡고 함께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충북대학교 최상숙 교수가 좌장으로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춘 개별기업 전략(CIRS 퍼스널케어 디비전 에이프릴 구 매니저) △정품인증과 디스트리뷰션을 활용한 브랜드 보호법(비포비 김종열 소장) △EU 및 아세안 국가 화장품 수출 및 진출방법(KTR글로벌본부 고재호 신시장사업팀 책임연구원) △일본 시장의 진출법과 사례(코스메랩 박진영 대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실전 비법(ICB 장재혁 본부장) △HS코드를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 방안(임포트지니어스 조지원 한국법인장) △2019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KTR 수출인증사업단 최경수 수출인증지원팀 수석연구원) △새로운 유통 생태계 구축 통한 중국시장 진출 스펙트럼 확대(재키 황 중국 IMAGINE 그룹 대표) 등의 발표가 각각 펼쳐져 업계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시장 현황, 정책, 유통, 마케팅, 사후관리 등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반에 걸쳐 보다 세밀한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관련 업계가 수출 전략을 세우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본지 장업신문은 올해 글로벌 소싱 페어 개최 등 다양한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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