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란, ‘서울로 7017 Botany for Change 식물 정원’ 오픈
클로란, ‘서울로 7017 Botany for Change 식물 정원’ 오픈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05.07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FDC 코리아, 서울시와 협약 맺고 서울로 7017 하부 퇴계로 교통섬 내 식물정원 조성

클로란(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진행한 ‘서울로 7017 Botany for Change 식물 정원’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조성한 정원을 5월 3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클로란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서울로 7017 식물정원 공모전’의 최우수작인 <초속정원> 오픈을 기념해 5월 3일부터 3일간 서울로 7017 퇴계로 교통섬 부지에서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3일 오전 11시에는 식물 정원 오프닝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푸른도시국 최윤종 국장,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 수석정원사 알랑 바라통 등이 참석, 시상과 축하의 말을 전했다.

최우수작인 <초속 정원>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이가영, 임다섭 팀의 대상작으로, ‘풀의 속도로 걷는다’는 의미의 한문인 초속(草速)에서 비롯됐다. 도시의 사람들에게 자연의 속도를 되돌려준다는 의미로, 서울시와 클로란 식물재단은 도심 한복판인 문화역 서울 맞은 편 퇴계로 교통섬에 이 정원을 직접 조성했다.

고가 상부에 위치한 서울로 7017의 공중 정원의 형태와 동일한 맥락에서 원형으로 제작된 총 3개의 화분은 각각 초지야생화 정원, 숲속 들꽃 정원, 잎사귀 정원의 다른 테마를 가지고 식재 되어 각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보여졌다. 특히 이 중 지름 7m 크기의 대형 화분에는 총 30종이 넘는 초화류가 심겨져,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정원 오픈을 기념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어린이가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직접 식물 도감을 제작해보는 ‘어린이 식물도감 클래스’는 5월 4일과 5일 양일 간 진행되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코르크 다육이 심기’ 프로그램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매일 선착순 200명 대상으로 펼쳐졌다.

또한, 정원 사진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여 보태니 포 체인지 응원에 동참하면 한 포스팅 당 천원이 초속 정원의 유지 보수 비용으로 누적되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클로란 마케팅 담당자는 “클로란 식물재단의 ‘보태니 포 체인지(Botany for Change)’는 식물 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공간을 변화시키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라며 “빌딩숲과 차량으로 가득 찬 서울 중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녹지가 주는 풍요로움과 가치를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클로란 식물재단은 식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1994년 클로란 브랜드 산하에 설립된 공익 재단이다. 지난 25년간 전세계의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호하고, 식물의 종다양성 개발을 위한 탐사를 진행하는 한편 식물 지식을 일반 대중 및 어린이들과 나누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