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전년동기대비 4.0%↓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전년동기대비 4.0%↓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04.2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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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한류와 K-뷰티 인기 지속으로 수출증가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1분기(1~3)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5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으나 중기 수출 비중은 0.9%P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감소는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 급락, 반도체 및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61028개사를 기록했다.

품목별, 국가별 주요 수출 동향을 보면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했지만,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6개 품목이 수출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11억달러로 0.7%P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한류와 K-뷰티 인기 지속으로 중국(+3.7%) 및 일본(+49.1%), 베트남(+62.2%) 등 주요시장과 러시아(+48.2%) 등 신흥시장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 일본 등 7개 국가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수출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화장품 수출은 ’183분기 이후 증가폭이 다소 낮아졌으나 1분기 수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중국성장세 위축,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어려운 수출환경하에서도 수출기업 수와 수출액 비중이 증가한 것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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