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마스크는 가고 '진보한 마스크'는 오라
진부한 마스크는 가고 '진보한 마스크'는 오라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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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시트·고밀착력·미세전류 이용·뿌리는 마스크까지 등장

뷰티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셀프 뷰티족'이 증가하면서 그에 관련된 홈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마스크팩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2% 상승하였으며, 2018년 판매 수량 베스트 제품 20개 중 14개가 마스크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집계는 마스크팩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하며, 베스트 제품 중에서도 즉각적인 효과를 자랑하는 제품이 대표적인 홈케어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시트 마스크가 K-뷰티의 효자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 시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 신기술이 집약된 시트들이 개발되고 있다.

먼저, 메디힐의 ‘애기 스킨 화이트닝 마스크’는 특허받은 EMP시트를 사용해 흡수력과 밀착감, 리프팅 효과를 높였다. 팩의 주요 성분인 난각막은 계란껍질 안쪽에 붙어있는 흰 막으로 1개당 0.05g 정도 얻어지는 귀한 성분으로 80% 이상이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다. EMP시트는 피부 탄력에 효과적이며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이 계란의 난각막과 시너지를 발휘해 피부에 흡수율을 배가 시켰다. 

또 SNP의 ‘퍼핏 바이오 셀 마스크’는 4세대 마스크팩으로 불리는 천연 식물성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를 적용해 보다 진보된 기술력으로 시트의 밀착력과 착용감을 한층 높였다. 초미세 그물망 구조와 최첨단 슬라이싱 기법을 적용한 0.2mm의 얇은 시트가 피부의 굴곡면까지 완벽하게 밀착돼, 피부에 수분 및 유효성분을 전달한다. 모이스처라이징(보습), 뉴트리션(영양), 브라이트닝, 퍼밍(탄력), 퓨리파잉(피부 정화), 수딩(진정)의 총 6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리얼베리어의 ‘시카릴리프 크림 마스크’는 특수 랩핑 보호막 시트에 칼라민 진정 보호 크림이 코팅돼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또한, 피부 온도에 의해 스파 효과를 내 피부 속 깊숙이 영양감을 전달하며, 밀착력이 우수해 들뜸 없이 피부를 보호해준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칼라민, 마데카소사이드가 함유돼 환절기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시트의 진보를 넘어 아이디어가 더욱 가미된 제품도 등장했다. 미세 전류를 이용한 제품도 새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굳이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하지 않아도 미세 전류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유효 성분을 흡수 시키는 것. 

프란츠의 ‘듀얼 마스크팩 제트’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마스크와 미세 전류가 흐르는 마스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마스크이다. 입자가 작아 흡수력이 더 높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피부 결 개선 및 피부에 보습감을 더해주며, 미세 전류가 피부 깊숙이 펩타이드 성분을 전달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 또 에센스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싫어 마스크 사용이 꺼려진다면 특수 랩핑 시트를 사용한 크림 마스크를 이용해볼 수 있다.

뿌리는 마스크팩도 주문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마스크팩인, 달바 7:33 판타스틱 워터풀 마스크팩은 가수 소유가 뷰티 프로그램 트렌드 바이미 에서 바쁜 아침, 메이크업을 잘 받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자 슬리핑팩으로 활용도 가능한 스마트 뷰티템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달바의 뿌리는 마스크팩은 기존 마스크팩의 뗐다, 붙였다 흡수시키는 번거로움을 보완한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마스크팩으로,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피부 상태를 최상으로 부스팅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튜버, 에디터 등 뷰티 업계 전문가들 역시 애정하는 아이템으로 소개하는 영상이 이어지며, 구매 대란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또한 ‘어바웃미 메디앤서 콜라겐 퍼밍업 마스크’는 프랑스산 콜라겐 추출물을 77% 고함량으로 함유한 시트 마스크로,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여러 차례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별도의 원단 지지체 없이 콜라겐 추출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삼양바이오팜의 ‘TDS(Transdermal Delivery System, 피부전달기술)’ 기술이 적용되어 유효 성분이 피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랑콤의 ‘랑콤 제니피끄 하이드로겔 멜팅 마스크’는 열에 민감한 하이드로 겔 메시가 피부 온도에서 액체로 녹아 피부에 밀착되며 활성 성분이 피부에 녹아들어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이밖에도 물티슈처럼 간편하게 뽑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자리 잡은 듀이트리의 ‘픽앤퀵 마스크 시리즈’는 30매입 케이스로 1일 1팩에 용이하고, 전용 집게가 들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단면 크림 코팅으로 시트 겉부분에는 크림이 묻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인 ‘실큰 에프터 디바이스 페이스 타이트닝 마스크’바쁜 아침 시간, 마스크를 붙인 채 드라이를 하는 등 간편하게 활동이 가능해 똑똑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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