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시, 국내 시장뿐 아니라 면세점에서도 인기
파머시, 국내 시장뿐 아니라 면세점에서도 인기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9.03.20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바이 아이템

뉴욕에서 온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의 대표 제품인 그린 클린이 신세계면세점 입점 한 달 만에 입고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국내외에서의 떠오르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5년 뉴욕에서 탄생한 파머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여 SNS를 통해서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브랜드로, 지난해 9월 정식으로 국내에 런칭한 이래 신세계 백화점의 뷰티 전문 편집숍인 시코르와 아리따움을 중심으로 활발한 입점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클렌징 밤 ‘그린 클린’은 2018년 8월 미국 세포라에서 클렌징 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에 대한 입소문이 국내까지 전해지면서 국내 진출 전부터 해외 직구를 통해 사랑 받던 제품으로 최근 글로벌 15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면세점 판매 확대의 배경에는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 비중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예측된다.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중국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파머시의 제품들이 ‘SNS 인싸템’으로 등극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중국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수입 화장품에는 아직 위생허가를 내주지 않는 기준 때문에 친환경 브랜드 파머시의 공식적인 수입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파머시가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필수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면세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파머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성원은 국내 시장 진출 전에 이미 소셜 미디어와 구매량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지만 면세점 판매가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확대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고객들은 물론 중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31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에 이어 2월 28일 인천공항점, 3월 19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한 파머시는 단시간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드럭스토어 및 면세점에 추가 입점하는 등 적극적인 매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