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장 출마 선언한 최영희 경기북부지회장
미용사회장 출마 선언한 최영희 경기북부지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4.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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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환경 개선, 비전 제시하는 중앙회 만들 것"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의 덕을 지키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63빌딩에서 자신의 자서선적 에세이집 ‘보물창고를 열어보세요(도서출판 문예원)‘ 출판기념회를 가진 최영희(51) 현 경기북부 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86년 경기도지회 동두천 지부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현재 7년째 경기북부 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느낀 행정적인 경험과 대한미용사회 2기 기술강사 출신으로 전국 세미나를 통해 체득한 경험이 미용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돌파구가 될 거라는 생각에 봉사할 각오로 나섰습니다.“



최 지회장은 출마의 변을 이같이 밝히고 아직까지 폐쇄와 권위주의, 무사안일과 편가르기, 개인에 대한 충성과 아부만이 횡행하는 중앙회를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화와 협력의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지회장은 미용업의 일부 자유화에 따라 명분없는 조직이 될 것을 감안, 중앙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화합‘과 ‘조직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며 기술강사에 대해서는 중앙회내 미용아트 최고과정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중앙회장은 미용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난 98년 이후 미용실이 처한 경영의 난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에 대비해 준비된 정책과 대안으로 미용계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따라 최 지회장은 피부분과나 자격증의 문제는 포괄적으로 합의돼야 할 부분이며 미용사법도 미용계 각층의 의견수렴이 더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와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하고 중용의 덕을 지키는 미용인으로서, 또 미용계의 어려움과 미용인의 아픔을 치유하고 미용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지회장은 51년 경남출생으로 IBS대회 출전, 아시아 챔피언십 2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의정부 최영희헤어시티와 최영희토탈미용학원을 운영중이다. 선거캠프는 상도동에 쳤다.





기사입력일 : 200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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