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기업 부문
[2018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기업 부문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18.12.2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화장품 시장, 국내외 M&A 및 투자유치 활발

보건복지부의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통계’에 2018년 상반기 상장 화장품기업(27개소) 매출액은 6조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 영업이익은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LG생활건강이 1조 9,923억 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였으며, 아모레퍼시픽(1조 9,553억 원)은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및 면세점 매출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4.1% 감소했다.
대표적 위탁생산(OEM·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내수시장 개선과 더불어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33.4%, 22.4% 증가했다. 화장품기업의 연구개발비는 8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 역시 올 6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기업 잉글우드랩의 실적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으로 반영되며, 연결 매출 및 수익이 성장했다.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은 M&A 및 투자유치가 활발한 한해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국내 뷰티 기업이 인기 있었다. 작년 글로벌기업 유니레버가 국내화장품업체 카버코리아를 3조 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 6월 로레알이 한국 뷰티 최초로 메이크업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를 보유한 주식회사 난다를 인수하면서 메이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을 밝혔다.
또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더마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는 스위스 글로벌 유통기업 미그로스 그룹에 인수됐다. 닥터지를 인수하는 미그로스 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화장품 시장 진출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2년간 톤28, 바람인터내셔날 등 화장품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LG생활건강의 일본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Ginza Stefany)’는 지난 4월 ‘에이본 재팬(AVON Japan)’의 지분 100%를 105억 엔(한화 약 1,050억 원)에 인수하고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잇츠한불은 색조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안느’의 지분 100%를 약 100억 원에 사들여 색조 제품으로 사업을 다졌다. 에이블씨엔씨는 돼지코팩으로 유명한 ‘미팩토리’를 인수하고 영역을 넓혀나갔으며, 토니모리는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투젠’을 인수하고, 더마 사업 확장에 나섰다.
또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은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에 대한 투자 및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동원 역시 일본에서 비비크림을 70만개 이상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미국, 홍콩, 중국 등 15개국에 기초에서 색조, 모발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는 천연주의 화장품 전문기업 ‘엘리샤코이’를 인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