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부문
[2018 송년특집] 화장품산업 결산-수출입 부문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18.12.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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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新원동력…K-Beauty 경쟁력으로 성장

올 한 해 화장품 산업은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71억 달러(7조8천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하고, 수입액은 64억2천만 달러(7조 원)로 20.7% 증가하였다. 무역수지는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2018 상반기에는 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그중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
2018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은 32억 달러(3조5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하였으며, 수입액은 8억2천만 달러(9천억 원)로 6.8% 증가하였다.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는 23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9% 증가하였다.
수출 상위 5개국은 중국(13억3천만 달러), 홍콩(7억6천만 달러), 미국(2억5천만 달러), 일본(1억5천만 달러), 태국(9,천만 달러) 순이며, 여전히 중국·아세안 지역(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로의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63.4% 증가하여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 증가를 견인하였다. 대(對)중국 화장품 수출은 올해 2월까지 전년동월대비 28.1% 감소하는 등 하락 추세였다가 대외 정치적 제제가 완화됨에 따라 3월부터 증가 양상을 보였다.
또한 독일(101.3%), 영국(92.4%), 프랑스(54.8%) 등 유럽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인도네시아(150.5%), 러시아(77.0%)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국 다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화장품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17억 달러)로 전체 화장품의 53.3%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인체세정용 제품류(9억 달러, 29.4%), 색조화장용 제품류(3억 달러, 9.8%)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성화장품류는 247만 달러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대비 264.4% 증가하여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이는 홍콩 등 중화권에서 탈모예방에 대한 관심증대로 기능성화장품류인 탈모방지제품(샴푸류)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영·유아용 제품류는 전년 동기대비 123.9% 증가한 358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중국(1,658.5%↑), 베트남(184.3%↑), 홍콩(105.1%↑)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5년간 보건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21%씩 고속성장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역수지와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성장 추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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