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성 제고 시급한 과제
경영효율성 제고 시급한 과제
  • 최혜정 schoi81@hanmail.net
  • 승인 2000.07.2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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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부담 늘고 비용도 만만찮아...점판 활성화 통해 매출 높여야
미용실의 경영합리화를 통한 미용실의 경쟁력확보가 핵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세금제도 변화로 과세특례자가 없어지고 연간 4천8백만원 미만인 사업자도 간이과세자로 전환,실질적으로 세금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영효율성 제고를 통한 미용실 매출증대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용계에서는 외국과 비교해 턱없이 낮은 서비스 요금을 인상할 것인가와 새로운 수입원을 마련할것인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이 가운데 점판을 통한 매출증대에 특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의 한 미용실 원장은 "미용요금 인상은 소비자와의 마찰이 클 것으로 예상돼 아직 실현하지 못하고 있지만 점판은 전문가인 미용인들의 상담을 통한 카운셀링 판매가 가능하고 고객들도 전문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가능성이 클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판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점판품목이 고가의 헤어케어 시스템 화장품으로 구매액이 높은 반면 신용카드 구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판매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최근 조사에서 전국 19개도시,8백33개 미용실 가운데 14%인 1백17개 업소만이 신용카드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제품판매를 위한 카드 사용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금액 제한이나 카드 제한도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나타나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와관련해 미용계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 판매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빼더라도 현금판매보다 매출규모 자체를 늘여주는 것은 물론 부가세법 제32조의 2(신용카드 등의 사용에 따른 세액공제:발행금액의 2%에 상당하는 금액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거나 환급세액에서 가산할 수 있다)에 따라 세금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점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혀재 서비스업으로 사업자등록증을 낸데 일부 대형 미용실과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같이 `도소매업`종목을 추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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