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홈 뷰티… 신기술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 각축전
진화하는 홈 뷰티… 신기술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 각축전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1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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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뷰티’ 열풍으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5000억원 규모 성장세
전문 기술 접목해 피부 개선 효과 갖춘 뷰티 디바이스 주목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홈 뷰티’ 열풍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뜨겁다. 피부 관리숍을 찾는 번거로움이 없고, 관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여성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원 규모에서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여, 올해는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초기 홈 뷰티 트렌드를 이끌던 진동클렌저, 마사지기 등 기본적인 제품은 전문적인 성능을 구현한 뷰티 디바이스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신기술을 접목해 실질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지닌 제품들을 내세우며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G전자 ‘프라엘(Pra.L)’은 클렌징부터 보습/영양, 탄력/리프팅, 톤업에 이르기까지 에스테틱숍의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집에서도 가능하게 한 홈 뷰티기기다.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더마 LED 마스크’, 리프팅과 탄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토탈 리프트업 케어’, 화장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갈바닉 이온 부스터’, 손보다 최대 10배 더 세밀하게 클렌징할 수 있는 ‘듀얼 모션 클렌저’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프라엘은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피부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음성 가이드와 USB 충전 기능 등이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선보인 ‘스킨 라이트 테라피’는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부 속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블루라이트 디바이스를 적용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세 가지 파장의 블루, 옐로, 레드 라이트가 제품의 핵심 기술이다. 수분감을 채워주는 블루 라이트와 피부의 윤기를 더해 톤업 효과를 선사하는 옐로 라이트,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레드 라이트까지 3단계로 피부 컨디션을 높여준다.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 에너지를 깨워 함께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돕는다.

원적외선 마스크 브랜드 ‘보미라이(BOMIRAI)’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안면 미용 마스크의 핵심 기술로 적용했다.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원적외선을 적용해, LED 마스크와 달리 눈부심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보미라이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원적외선이 1분에 2,000회씩 세포를 진동시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로, 인체 온도에서 88%의 높은 방사율을 자랑한다. 충전 리모콘으로 원하는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조절식 헤드 밴드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KIDS) 임상시험을 거쳐 보습력, 피부진정, 진피치밀도, 탄력, 피부톤 밝기 개선 등의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국내 KC 인증과 유럽 통합 안전성 인증(CE)까지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보미라이는 최근 여성들의 ‘피부 워너비’ 배우 최지우를 모델로 기용해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누페이스의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생체 전류와 가장 유사한 미세 전류를 활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1,300억의 판매매출을 기록하며 홈쇼핑 인기 품목으로 주목 받았으며, 최근 국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누페이스 트리니티’는 인체 전류의 약 16배에 달하는 전류를 피부에 침투시켜,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를 통해 안면 리프팅과 화이트닝, 주름개선, 모공 축소 등의 피부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사용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1~5단계 단계조절이 가능해 취향에 따라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디바이스 전문기업 위드뷰티는 기존 인기제품 ‘아쿠아클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아쿠아케어’를 새로 선보였다. ‘아쿠아케어’는 피부관리샵에서 사용하는 아쿠아필링기와 동일한 진공압력(478mmHg)을 구현하여 병원이나 전문샵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코의 블랙헤드나 피부 각질, 여드름, 피지 등으로 피부 고민이 많거나 수분 부족으로 얼굴이 푸석하고 보습이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본체에 있는 ‘PEELING 및 SOOTHING 모드’ 압력을 강•중•약으로 선택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필링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부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스킨케어 디바이스 카사업은 두 가지 전류가 흐르며 괄사 형태를 띤다. 미세전류가 발생하는 오목한 부분을 사용 시 늘어지기 쉬운 턱 선과 팔자 주름, 눈가 주름 등에 즉각적 리프팅 효과를 준다. 얼굴에 사용하기 전 귀 뒤 아랫부분의 림프절을 마사지하여 몸속 노폐물을 먼저 녹여주면 얼굴 붓기 완화에 좋고 카사업 효과를 높여준다. 길쭉한 단자에서 발생하는 이온전류는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전달해 속탄력과 겉탄력 모두를 관리하며 울퉁불퉁 꺼진 피부를 매끈하게 해줘 윤기가 흐르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지난 하반기 국내에 진출한 일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야만(YAMAN)’의 ‘RF 보떼 포토플러스(이하 포토플러스)’는 클렌징에서부터 갈바닉, 탄력 케어 등 피부 관리샵에서 받을 수 있는 다섯 가지 풀코스를 장착한 제품이다. 포토플러스는 야만의 특허기술을 통해 1MHz의 전파를 따듯한 온열감과 함께 피부의 넓고 깊은 곳까지 전달하며 근본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클라리소닉은 클렌징 기능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탄력 마사지 기능을 겸비한 2-in-1 디바이스 ‘스마트 프로파일 업리프트’를 선보였다. 메이크업 잔여물과 자외선 차단제 등을 손으로 세안했을 때보다 6배 더 깨끗이 씻어 내주며, 브러시만 교체하면 얼굴은 물론 바디 및 페디 케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탄력 마사지 헤드’를 장착한 뒤 스마트 모드로 전환해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면 피부 탄력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뉴스킨의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클렌징과 트리트먼트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다. 실리콘 헤드 적용으로 위생을 강화하고 마이크로 펄스 진동을 통해 딥 클렌징과 트리트먼트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강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마이크로 펄스 진동’과 이중 구조의 헤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더블 헤드 스핀’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를 운동시키는 듯한 스킨 피트니스 효과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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