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앨런 조프 (Alan Jope) 최고 경영자 취임 예정
유니레버, 앨런 조프 (Alan Jope) 최고 경영자 취임 예정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12.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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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

에스테틱 전문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는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의 새로운 최고 경영자로 앨런 조프 (Alan Jope) 퍼스널케어 부문 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런 조프 사장은 1985년 유니레버에 입사한 후 영국, 태국, 미국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지에서 사장으로 역임하며 리더십과 글로벌 감각을 키워왔다. 또한 유니레버 북미 지역의 홈케어 및 퍼스널 케어 사업 부문의 사장직을 지내며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유니레버의 사업을 주도한 뛰어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유니레버 최대 사업부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의 수장으로 유니레버의 뷰티 사업을 이끌어 왔다.

앨런 조프 사장은 “훌륭한 인재와 브랜드로 가득한 세계적인 기업인 유니레버의 새로운 CEO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유니레버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수많은 유니레버 브랜드들이 매일 20억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과정들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와 다른 여러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폴먼 (Paul Polman) 회장은 10년 넘게 유니레버의 최고경영자로써 회사의 장기적인 이익을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했을 뿐 아니라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지킬 수 있도록 유니레버를 실질적으로 강화시켰다는 공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영을 새롭게 개척하고 주주들과 함께 협력하며 재임기간 동안 총 290% 주주 수익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폴먼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유니레버의 최고 경영자로 일하며, 유니레버 임직원들의 진심어린 노력과 헌신, 그리고 목표 지향적인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을 함께 나눈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유니레버의 많은 다른 이해당사자들 중 한 사람으로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온 유니레버 임직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폴 폴먼(Paul Polman) 회장은 오는 12월 31일자로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회원에서 물러날 예정이며, 앨런 조프 신임 회장의 인수인계를 도운 후 내년 7월 초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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