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툴랩, 베트남 뷰티박스 입점
더툴랩, 베트남 뷰티박스 입점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8.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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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뷰티 한류’에 본격적으로 출사표 던져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러쉬 브랜드 더툴랩이 지난 10월 베트남 뷰티박스 비보(Vivo)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번 달 말에도 이온 탄푸(Aeon Tan Phu) 매장까지 입점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더툴랩은 20년간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메이크업 도구들을 기획 · 개발해온 백수경 대표가 2015년에 런칭한 브랜드로, 런칭 3년 만에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기를 끌며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러쉬 전문 브랜드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백수경 대표의 선구안 외에도 현지 파트너의 꾸준한 러브콜로 성사되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고, 작년 기준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2500억원 수준이다. 거기에 인구 연령대가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베트남 인구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 여력이 크고 최근 중산층도 늘면서 화장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국내 화장품 수출액도 1억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베트남이 중국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에 헬스&뷰티 스토어 ‘뷰티 박스’는 베트남 현지 매장 오픈을 통해 메이크업 · 스킨케어 · 바디케어 · 헤어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50여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 전문 브랜드의 입점을 추진하기 위해 더툴랩에 여러 번 끈질긴 입점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툴랩 백수경 대표는 “이번 더툴랩의 베트남 H&B 스토어 입점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다양한 고객층에 소구할 수 있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또한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두번째 매장 진출 외에 오는 12월에 하노이(Hanoi) 매장에 세번째 입점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베트남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권에서 뷰티 한류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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