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조건에서 미세먼지 차단 및 세정 효과를 시험
OATC(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대표 방상구)는 화장품 미세먼지 차단 테스트가 가능한 '블랙카본 분사 장치'를 개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기존의 화장품 미세먼지 차단 테스트 장비는 실제 대기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과 테스트 물질인 블랙카본이 균일하게 분사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다양한 조건에서 미세먼지 차단 및 세정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장비를 개발했다.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개발한 이 장비는 미세먼지(블랙카본 등)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여 다양한 농도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한, 미세먼지가 분사되는 챔버를 완전 밀봉 상태로 유지해 피시험자와 연구원의 안전을 고려해 개발했으며, 측정이 완료된 상태에서 미세먼지를 포함한 세척 물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정희정 책임연구원은 "실제 대기와 유사한 조건에서 미세먼지가 분사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연구원과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분사 물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테스트 장비를 완벽하게 밀봉되는데도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요즘 화장품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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