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뷰티 브랜드,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다
잘 키운 뷰티 브랜드,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다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10.1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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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뷰티 브랜드, 매출 상승, 채널 확장, 사업 다각화의 원동력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혹은 제품 하나 기억되기 힘든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띈 브랜드들이 있다. 이 브랜드들의 성공은 기업의 매출 상승은 물론 채널확장, 제품 다각화,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우수한 원료, 기술력, 현지화 등 각자 브랜드의 장점을 활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보여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기업 성공 견인에 큰 도움이 된 브랜드와 제품들로 기업은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 방문판매 넘어 홈쇼핑, H&B 스토어까지 진출! 김정문알로에 채널 확장의 주역 ‘큐어’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제주산 생알로에를 원료로 해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며 성장해 온 김정문알로에는 최근에는 방문판매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뷰티 브랜드인 ‘큐어’를 통해 채널 확장에 성공하며 건기식을 넘어 뷰티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큐어’는 지난 9월, 약 30년간 김정문알로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해 온 ‘큐어 크림’과 신제품 ‘큐어 에센셜 크림’을 묶은 패키지로 GS홈쇼핑을 통해 론칭,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생알로에를 활용한 선스틱, 수딩젤,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한 큐어는 홈쇼핑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이를 발판으로 뷰티 편집샵 시코르와 H&B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 등에 입점, 빠른 속도로 채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김정문알로에 ‘큐어’는 홈쇼핑 진출 이후 1년 만에 총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정문알로에는 올해 하반기, 큐어 브랜드의 대표제품인 큐어 크림 리뉴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채널 확장과 제품 다각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생활용품 기업에서 화장품 기업으로…중국 넘어 일본 진출에도 성공한 애경산업 ‘투웨이지니스’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애경산업을 화장품브랜드로서 각인시켰을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하게 한 1등 공신이다. 2013년 9월 홈쇼핑을 통해 처음 출시된 에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에센스 포켓기술’로 고체 파운데이션 속에 고농축 수분 에센스가 함유된 제품이다.

에센스 팩트는 13년 출시 이후 국내 홈쇼핑에서 현재까지 누적판매 630만 세트, 44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3%를 기록한 생활용품 매출 비중 대비 화장품 매출 비중을 올해 1분기 48%, 상반기 기준 52%까지 확대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애경은 2016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일본 홈쇼핑에 진출해 완판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안착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 브랜드인 ‘더마에스떼’를 출시했으며, 중국 일본 공략을 통해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며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잘 만든 마스크팩 하나로 해외 진출에 제품 다각화까지 노린다 코스토리 ‘파파레서피’  
코스토리 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은 파파레서피를 K뷰티 강자로 거듭나게 한 제품이다. 2014년 출시한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은 꿀 추출물을 소재로 사용해 얼굴에 마스크팩을 착 달라붙도록 만든 제품이다. 황사에 시달리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봄비(춘위)를 붙인 것도 인기에 한 몫을 했다.

이 제품은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과 티몰(티엔마오)에서 마스크팩 판매 순위 1등을 차지했으며 5억장이 넘게 판매됐다. 사드 보복과 중국 업체들의 한국 제품을 베낀 마스크팩을 쏟아내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했다.

현재 코스토리는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에 유럽 14개국 등 총 30여개 국에 진출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욕실 생활용품 브랜드와 이너뷰티, 건강기능 식품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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