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김민경이 제안하는 올 FW 트렌드 컬러는 어반 컬러
컬러리스트 김민경이 제안하는 올 FW 트렌드 컬러는 어반 컬러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8.09.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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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나만의 분위기 만들어주는 ‘어반 컬러’ 대세 예감

컬러리스트 김민경 소장이 올 FW 트렌드 컬러를 제안했다. “자연,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은 그 본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신만의 컬러가 있고, 계절 또한 마찬가지다”며 “올 겨울에는 추운 겨울 도시를 연상 시키는 신비롭고 도시적인 컬러, 즉 어반 컬러(Urban Color)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화이트와 블랙의 대안 컬러로 활용될 수 있는 진부한 화이트보다 신비로운 느낌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미스트(mist)컬러, 블랙보다 세련되고 시크한 네이비(navy)컬러를 활용하면 트렌디한 윈터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야외보다는 쇼핑몰, 백화점, 마트 등 도심 중심의 인도어 라이프(Indoor Life)에 몰린다고 한다. 극한 추위로 도심 중심의 메트로 라이프 스타일이 전개될 올 겨울, 겨울 도시 본연의 색을 담은 ‘어반 컬러(Urban Color)’에 관심을 가져보자. 
지금까지 네온 컬러, 트로피컬 컬러 등 강렬하고 눈부신 비비드한 컬러들로 옷장을 꾸며왔다면 FW 시즌을 맞아 옷장을 한 번 재점검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시즌에는 ‘어반 컬러’, 즉 자연과 도시, 우리가 살고 있는 데일리 라이프를 그대로 투영한 듯한 은은하고 모던한 컬러가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어반 컬러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하고 감성적이며 동시에 세련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또한 차분한 느낌으로 신비하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해 준다. 강렬한 컬러가 자칫하면 피부 톤을 오히려 탁하게 보일 수 있다면, 어반 컬러는 얼굴과 부드럽게 연결되어 분위기 있는 ‘감성 내츄럴’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친근하고 내츄럴한 컬러이기에 계층에 상관 없이 누구한테다 잘 어울리며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FW 주력 다운재킷을 전속 모델인 배우 전지현과 장기용을 앞세운 화보를 통해 공개했다. 화보 속 대담하고 현대적인 뉴욕의 겨울 풍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컬러는 대표적인 어반 컬러를 담고 있다. 

미스트의 경우 전형적인 화이트에서 벗어나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 화이트 진화의 끝판왕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컬러로, 마치 겨울 도시의 안개를 연상하는 듯 한 색감이 특징이다. 네이비의 경우 흔히 접할 수 있는 네이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자체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엄선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네이비 컬러를 뽑아내 시크한 감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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