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업계 막바지 판촉전 뜨겁다
두발업계 막바지 판촉전 뜨겁다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1.1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잇따라 신제품 출시...신규사업, 새 유통 진출에 사은행사 강화



두발화장품 업체들이 올 한해 마감 50여일을 앞두고 막바지 판촉에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IMF로 인해 발생한 매출부진을 만회하고 내년도 사업기반을 다지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늘리는가 하면 신규사업 또는 새로운 유통에의 진출. 판촉및 교육지원 강화, 사은행사 등 보기 드문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라코리아는 미용실 전문유통인 프로마케팅 목으로는 독일 웰라의 미용기구 브랜드인 프레져 테그닉 시리즈에 스티머와 핸드드라이어, 클리퍼 등을 도입해 시장내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시판유통인 리테일마게팅 쪽으로는 약국유통에 진출, 새치커버용 염모제 웰라톤 트리트먼트 칼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에 대한 보강을 단행.



미용실 전용 스타일링 브랜드 하이헤어에 젤과 크림을 추가발매했고 모발보수제인 웰라발삼 리퀴드 헤어를 리뉴얼했다. 유미코스메틱은 국내 염모제 시장서 점유비를 높인다는 전략아래 이미 지난달 초 암모니아계 영구염모제 아모스 트리틴트 크림 헤어칼라를 선보이고 내달 10일까지 제품구매 수량에 따라 10개 구입시 염색기구세트,40개 구입시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증정하는 발매기념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일진화학은 기존 업체들이 출시하기 않은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퍼머와 염색을 동시에 하되 트리트먼트 기능을 강화한 앰플형태의 C-플러스를 출시하고 오렌지, 레드. 바이올렛 등 유행색상에 주력하고 있다. 중견업체 가운데 하나인 현대화장품은 또 각 지역 대리점의 영업활성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3일부터 98 하반기 대리점 세미나를개최하고 염색이론과 실습을 실시했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판촉이 열세라는 점을 감안, 교육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지난 9월 발매한 인너케어 대리점과 이달 발매예정인 VOI전문점 지원에 나서고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업에 용이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기존에 소진되지 않은 재고를 안고 또다시 악순환을 반복하는것 밖에 되지 않아 장기적으로는 업계 수지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브랜드수 다투기보다는 기능성에 승부수를 던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