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라이프 도네이션’ 참여고객 15만명 돌파
올리브영, ‘라이프 도네이션’ 참여고객 15만명 돌파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09.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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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일부를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
고객이 올리브영에서 상품(왼쪽)을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해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에 지원(오른쪽)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이 고객들의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유엔(UN)이 정한 말랄라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한 올해 첫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80일 만에 15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약 2천 명에 달하는 고객이 착한 소비를 통한 기부에 참여한 셈이다.

올리브영은 유네스코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개발 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시작 3년 만에 천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을 만큼 호응을 얻으면서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라이프 도네이션으로 자리잡았다. 라이프 도네이션은 일상생활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가의 일부 또는 전부가 기부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칭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625, 자체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국내 최초 네이처 마켓 컨셉트의 자연주의 브랜드 브링그린(BRING GREEN)’의 인기 상품 25종을 선정, 이들 상품을 구매할 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해왔다. 올해 연말까지 누적된 금액은 유네스코 말랄라 펀드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10개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마음 먹고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기부이지만, 일상적인 소비활동에 접목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 해결 동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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