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구매 패턴 변화… 브랜드별 돌파구는?
화장품 구매 패턴 변화… 브랜드별 돌파구는?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08.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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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브랜드숍 대신 드럭스토어
유해요소•민감성피부 늘며 ‘시카’ 열풍

최근 몇 년 간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방식과 패턴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백화점이나 브랜드숍에서 명품, 혹은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드럭스토어나 온라인몰, 홈쇼핑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커졌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인 드럭스토어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수많은 정보가 오가면서, 점차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가 늘었다.

이러한 드럭스토어의 인기와 함께 성장한 것이 바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초미세먼지 등 유해요소가 늘고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극이 적고 비교적 안전한 성분을 쓰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더마코스메틱의 인기가 높아졌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 판매가 전체 매출의 50%를 넘는 드럭스토어 내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제품군이다. 지난해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더마코스메틱 제품 매출은 지난 3년간 매년 30%씩 성장했다.

■ 올해도 여전한 시카 열풍

경쟁이 치열한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은 건 바로 ‘시카(CICA)’ 제품이다. 시카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에서 추출한 성분을 뜻하는 말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세럼,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포마드,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크림 등이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카 열풍은 올해도 이어져 프리메라의 ‘리페어빈 시카크림’, VT코스메틱의 ‘VT 시카 크림’ 등 신제품이 계속 출시 중이다. 아이소이가 올해 론칭한 브랜드 시카고(CICA•GO)는 앰플,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카야, 가라(CICA, GO!)’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시카 뒤이을 더마코스메틱 인기템은? 특허성분 앞세운 신제품 눈길

한편 최근에는 시카 제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피부 스트레스를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새로운 특허성분을 앞세운 제품들도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트윗’은 시카 열풍을 잠재울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캐치프레이즈도 ‘시카 그 이상’으로 잡아 시카 제품의 효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마스크팩과 로션, 크림의 3종으로 구성된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은 특허 성분인 엑소좀(ASC-EXOSOME™)을 함유해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마스크팩은 즉각적인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며, 로션과 크림은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은 90% 완화하고 피부 보습력을 70% 높여준다. 이러한 효과는 임상시험으로 증명됐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전 제품이 자극 지수 ‘0’을 기록해 민감한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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