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 샵은 헤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꾸준한 한류 열풍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국산화장품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헤라가 11.7%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설화수(11.0%), 이어 이니스프리(9.7%), 더페이스샵(7.9%), 아이오페(5.6%), 스킨푸드(5.5%), 마몽드(4.9%), 토니모리(4.7%), 라네즈(3.3%), 네이처리퍼블릭(2.9%), 미샤(2.7%), 에뛰드하우스(2.4%)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9.6%, 잘모름은 18.1%.
먼저 성별로는 여성(1위 헤라 13.9%, 2위 설화수 13.6%)과 남성(1위 헤라 9.5%, 더페이스샵 8.4%) 모두에서 헤라가 1위로 나타났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설화수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20대(24.3%)에서는 이니스프리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위 선호도는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헤라가, 40대와 50대는 더페이스샵을, 30대에서는 스킨푸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국산화장품 브랜드 샵 선호도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대구·경북(14.0%)에서는 헤라를 가장 선호한 반면, 경기·인천(14.3%)과 서울(9.7%)은 설화수가, 대전·충청·세종(16.1%)과 부산·경남·울산(16.1%)에서는 더페이스샵을, 광주·전라(20.6%)에서는 아이오페가 가장 인기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8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 자동응답(ARS)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