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멕시코의 스킨케어 시장 강세
브라질·멕시코의 스킨케어 시장 강세
  • 윤강희
  • 승인 2018.08.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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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스킨케어 관심 높아지지만, K-뷰티 확산은 시기상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신흥시장인 남미시장(브라질, 멕시코) 동향을 담은 2018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6호 남미편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양국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변화로는 스킨케어 시장 중심 성장세 강화, 상대적으로 약했던 한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조사되었으며, 국가별 특징으로는 브라질 온라인 화장품 유통시장의 본격적인 환경변화, 멕시코의 멀티기능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 등이 꼽혔다.

남미 시장은 최근 제품 카테고리에서 스킨케어의 성장을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과 멕시코의 스킨케어 시장은 현재 기준 2020년까지 각각 약 25%,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브라질 시장에서는 전체 시장점유율 1위이자 로컬브랜드 Natura Cosméticos에서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도 La Verdad와 보그 멕시코(Vogue Mexico) 등 주요 매체에서 잇따라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법을 포함해 다양한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는 등 스킨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세계 4대 화장품 시장 규모인 브라질에서는 최근 온라인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글로벌 온라인 유통사인 아마존(Amazon)에서 브라질 로컬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제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브라질의 온라인 유통 비중은 현재 2.3% 정도로 낮은 편인데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를 위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특징적 시장 트렌드로는 멀티 기능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로 조사 되었는데, 지성피부용 및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하게 개발된 100% 천연파우더 제품이 눈에 띄었다. 고온다습한 지역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트(matte)한 마무리감과 파우더 형태의 제품의 인기는 우리나라 트렌드와는 확연하게 다르며, 그 외 인기 제품 또한 노화방지, 진정효과, 자외선차단 등 복합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한편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분석한 주요 구매요인 키워드로 브라질은 ‘전문성, 성분, 코스메슈티컬, 품질’ 등이 꼽힌 반면, 멕시코는 ‘합리적, 매끄러운, 모공, 효과’등으로 나타나 브라질 소비자들이 제품력 평가에 더 까다로운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요 불만 사항 키워드로는 두 국가 모두 ‘효과, 민감성, 자극적’이 꼽혔으나 브라질 시장에서 ‘비용’이 높은 빈도로 측정되며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시장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시장진출 사례에서는 ㈜솔올케이와 ㈜스킨리더도의 사례를 다뤘다. 브라질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솔올케이는 현지인이 선호하는 천연원료와 한의학의 전문성이 결합된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고 밝히며 한국화장품의 인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홍보방안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멕시코에 기진출한 ㈜스킨리더의 권태봉 대표는 “현지 바이어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실제로 멕시코 소비자가 선호하는 패키지로 디자인을 변경하기도 했다”며 현지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6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 → 수출정보지원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혹은 올코스[(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에는 CIS편(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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