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유라시아 시장진출 선제대응 체계 구축
우리기업 유라시아 시장진출 선제대응 체계 구축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8.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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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러시아기관들과 시험인증 지원 협약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변종립)이 유라시아 지역 국제관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대응하고, 국내기업의 해당지역 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KTR 변종립 원장은 8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상공회의소 산하 시험인증기관인 SOEX와 의료기기 분야 및 바이어검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KTR은 17일 러시안 레지스터(Russian Register)와도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수출기업 인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R과 러시아 시험인증기관들의 잇단 업무협약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우리나라의 신북방정책에 선제대응, 우리기업의 수출확대에 필요한 시험인증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

특히 유라시아는 남북관계 개선 등으로 한반도종단철도(TKR) 실현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어느 때보다 교류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KTR은 러시안 레지스터(Russian Register)와  업무협약을 통해 러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가즈프롬(Gazprom)과의 거래에 필수인 인터가즈 인증과 우즈베키스탄 인증(GOST-U) 취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KTR은 또 공공기관 성격의 SOEX와의 업무협약으로, 수출 의료기기 업체에 더욱 신뢰성 높은 러시아 의료기기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KTR은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유라시아의 SOEX 고객사가 요구하는 바이어 검사를 제공, 우리기업의 수출 비용과 시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됐다.

한편, KTR은 이번 업무협약 기관 이외에도 러시아 최대 EAC(유라시아인증) 및 GOST-R(러시아인증) 인증기관인 ROSTEST와도 협력관계를 구축, 화장품, 전기전자, 기계장비제품 등의 EAC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유라시아 지역 시험인증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우리 제품의 유라시아 수출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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