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더마코스메틱 경쟁, 승자는?
2세대 더마코스메틱 경쟁, 승자는?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8.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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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강화ㆍ신성분으로 차별화... 해외시장서 눈길

악화되는 기후 조건이나 유해환경, 변화하는 식습관에 따른 영향 등으로 날로 예민해지고 약화되는 피부에 대한 솔루션으로 더마코스메틱이 날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화장품보다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은 소비자들에게 외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한 피부에 하나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연일 다양한 브랜드가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하면서 성장 폭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원대의 규모로 매년 약 15%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대표 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서는 지난 3년 간 더마 제품군  카테고리 화장품 연평균 판매량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코스메틱은 이런 인기에 힘입어 더욱 진화하고 있다. 1세대 더마코스메틱이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진정 제품 중심이었다면, 새로 출사표를 던진 2세대 더마코스메틱들은 임상으로 검증된 결과를 선보이며 피부가 민감하지 않은 사람까지도 겨냥하고 있다.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것.

최근에는 이미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주도한 ‘유리아주’, ‘아벤느’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이어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크림’, CNP차앤박화장품의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 등 국내 더마코스메틱 제품의 매출이 상위권에 오르면서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뒤를 이어 아이소이가 지난 3월 론칭한 브랜드 ‘시카고(CICAGO)’와 최근 더마 열풍에 합류한 바이오기업 엑소코바이오의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Ex Signal Control Line)’ 역시 일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효과를 인정받아가고 있다. 

‘시카고(CICAGO)’는 뱀약초, 세리신 등 피부 진정과 손상 복원에 탁월한 성분을 주재료로 특허 출원한 ‘시카고 콤플렉스’를 시그니처 성분으로 활용했으며, 전 제품에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해 독일 더마 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과했다. 

엑소코바이오의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라인’은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 완화 테스트를 통해 보습력 개선율은 70%,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은 90% 완화해 주는 것을 입증한 제품이다. 시카 제품의 진정 효과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시카 이상의 효과를 주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성장 인자와 생리활성물질로 구성되어 세포 간 정보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허 출원 성분, ASC-엑소좀(ASC-EXOSOME™)을 전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활용해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피부 건조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다. 

제이준코스메틱 역시 더마 브랜드 ‘닥터제이준(Dr. JAYJUN)’을 론칭하고, 민감해진 피부에 체계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섰다. 전 제품 피부 자극 테스트를 진행해 저자극 판정이 완료됐으며, 제품 라인은 소스큐어, 메가 브라이트 프로그램, 아크 솔루션의 3가지 타입이며, 총 14종의 제품으로 저자극, 피부 진정, 미백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 효과를 제공하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점점 더 심각성을 더해가는 유해 환경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탁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갈수록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들의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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