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트지니어스, 화장품 바이어 정보 Section-미국편 (3)
임포트지니어스, 화장품 바이어 정보 Section-미국편 (3)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7.18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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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약진하면서 다양한 바이어들이 한국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임포트지니어스의 무역정보 데이터 및 바이어 정보 제공 서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 매주 1개의 바이어 무역정보 및 연락가능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해당 바이어의 수입신고 내역을 바탕으로한 실제 무역거래 데이터이며, 연락가능한 연락처 정보는 회사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임포트지니어스 한국지사 (대표 조지원)로 문의하면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업체는 Beauty Architects LLC로 주로 한국의 마스크팩제품,  페이스 크림&세럼, 헤어 & 바디케어 제품, 틴트 등의 색조 화장품 등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중국으로부터 Packaging 제품들 (플라스틱 캡 보틀 등)도 수입하고 있다. Beauty Architects는 Masqueology의 모회사로 2012년에 설립되어 세포라와 Macy에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허나 최근 더 많은 수요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기위해 Volume power를 가지고 원가를 축소하여 Walmart를 통해 더 넓은 소비자층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이베이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마스크 외에도 손상된 모발을 위한 Hair treatment pack,  산소와 접촉하면 거품이 풍성하게 발생하는 클렌징 제품, 수면용 크림 등 한국의 다양한 화장품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러 인플루언서 및 언론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신제품 론칭을 홍보하고 있으며, 연간 약 15백만불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asqueology는 한국의 최신 화장품들과 제품들의 기술력, 환경 친화의 정도 등에 관심이 많으며 꾸준히 새로운 국산 화장품 supplier를 찾고 있다.

그러면 2015년 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Beauty Architects LLC의 화장품 수입내역을 살펴보자.

한국에서 화장품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는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수입하고 있다. 2018년은 상반기에만 2017년 총 물량 (299톤)에 육박하는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2016년에서 2017로 옮겨오며 그 수입 물량이 약 300% 신장하였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2015년 약 7톤의 물량으로 거래를 시작한 한국의 W 社가 2016년에는 91톤 (이는 2016년 Beauty Architects LLC 수입 물량의 전량이다.)을 수출하였고 2017년에는 그 물량이 274톤으로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해당 W社가 Beauty Architects의 수입 물량 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해당 W社는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유통전문기업으로 화장품, 패션, 라이프 제품등 다양한 제품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제품 공급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Beauty Architects LLC의 對 한국 기업 거래 물량을 살펴보면, 역시 W 社가 압도적으로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나, D 社와 S社도 2017년 거래를 개시한 후 2018년도에도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므로 향후 Beauty Architects LLC의 물량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현재의 구조로만 본다면 Beauty Architects LLC는 한국의 W 社에게 기술력이 좋은 한국의 제품 및 제조업체 발굴을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다면 자신있는 제품을 가지고 W 社와 한번 미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바이어의 무역거래 정보를 통해 해당 바이어의 사업 특징을 이해하고 수급망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여 비즈니스를 확장시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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