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 시장에는 ‘그녀(She)’와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쉬코노미’가 뜨고 있다. 여성의 소비 결정권이 증가하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한 ‘여성 경제’가 형성되자 여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브랜드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헬스&뷰티 전문 기업 ‘텐마인즈(대표 장승웅)’는 쉬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여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브레오(Breo)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5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뷰티인보우(Beauty in Bow)’에 샵인샵 개념으로 입점시켰다. 해당 층은 ‘여성패션∙란제리’ 브랜드가 들어선 층으로, 여성 고객이 주로 이용한다. 브레오존에서는 눈과 목∙어깨, 손, 발, 무릎, 두피 등 부위별로 마사지가 가능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쇼핑 중 피로감을 느끼는 여성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면 뷰티인보우 한켠에 위치한 쇼파에서 브레오 마사지기를 활용해 휴식시간도 즐길 수 있다. 짐을 들고 오랜 시간 걸어 다니며 피로해졌던 여성 고객들은 손과 발 등의 마사지를 주로 선호하며,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도 힐링감을 얻을 수 있다. 이에 텐마인즈는 오는 8월 현대백화점 천호점 여성패션 층에도 브레오존을 입점시킬 예정이며, 향후 체험과 원스톱 쇼핑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텐마인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소비 주체가 된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휴식감과 힐링감을 얻고 싶어 하는 순간에 집중했다”며 “간단한 사용법과 짧은 사용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는 브레오의 장점이 쇼핑에 지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