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현안 대응위해 화장품 유관기관 뭉쳤다”
“업계 현안 대응위해 화장품 유관기관 뭉쳤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5.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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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규제 동향 및 과학‧기술 세미나 개최

화장품 업계의 현안 대응을 위해 화장품 유관기관이 연합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화장품협회,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6월 14일 COEX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화장품 원료 규제 동향 및 과학‧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최근 나고야 의정서의 발효,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언론 보도 등 화장품 원료와 관련하여 불거지고 있는 국내외 이슈는 화장품 업계에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또, 주름개선, 미백 등 기업이 표시‧광고하는 피부 효능에 대하여 소비자가 피로감을 느끼거나 신뢰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참신하면서도 신뢰할만한 과학적 근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협회, 사업단,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본 세미나는 각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주관하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전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주관으로 ‘(세션1) 나고야의정서 대응 역량 강화 및 화장품 성분사전 활용 세미나’가 열린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 본격 시행되는 나고야의정서는 특히 대량의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어느 정도의 파장을 미치게 될지 예상조차 어려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의 이해 및 화장품 산업계 대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연구원), △나고야의정서 미 준수시 발생가능한 법적 분쟁 예상사례 (법무법인 바른 정경호 변호사), △‘화장품 성분사전’ 개편 방향 (대한화장품협회 조안나 사원) 등 세 가지 주제가 발표되며, 특히, in-cosmetics Korea가 최고의 인지도와 규모를 자랑하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만큼, 가급적 많은 원료기업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여 나고야의정서 시행에 함께 대비하기를 바라고 있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에서 ‘(세션2) 화장품 과학‧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업단에서 지원한 △피부노화 및 광노화에 따른 PG와 GAG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진호 교수), △노화섬유아세포와 노화색소침착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강희영 교수), △아디포넥틴 신호전달체계 기반의 피부장벽 기능 조절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홍승필 교수) 등 신개념의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한 항노화 피부과학 연구결과와 함께 최신 융복합 기술을 통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을 위한 체외 피부-혈관 모사 시스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전누리 교수) 개발 결과도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관의 ‘(세션3) 국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및 동물대체시험법 동향 세미나’가 진행된다. △국내 다빈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발표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양지연 연구교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동향 및 천연추출물 안전성 평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노민수 교수) 등 화장품 원료 안전과 관련한 주제가 발표된다.

세션1, 3은 국내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우리말로 진행하고, 세션 2는 전시회에 방문한 해외 화장품 연구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영어로 진행하며 별도의 통역은 지원되지 않는다.

협회, 사업단, 연구원이 함께 개최하는 학술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도 세 기관은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더욱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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