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국(난징) 화장품 수출 상담회 성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국(난징) 화장품 수출 상담회 성료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4.2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바이어와 내실 상담…중국 동부 연안 시장 수요 확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 이하 ‘연구원’)은 4월 17일~20일 일정으로 13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한 화장품 시장개척단 이하 ‘시장개척단’)을 구성, 중국 난징시(南京市)에서‘화장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40여 개의 중국 현지 유통사와 현장 계약액 약 19.6억원(엠케이유니버셜(7.8억원), 메디셀러(5.9억원), 리얼바이(4.6억원), 마인얼라이언스(0.6억원), 젠피아(0.4억원), 이지파우더(0.2억원), 화후(0.1억원) 등 상담액 약 95.8억원(12개 기업)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번에 ‘시장개척단’이 파견되었던 난징시(南京市)는 난징(南京)-쑤저우(蘇州)-장자강(張家港)-우시(無錫)-창저우(常州)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벨트를 형성하는 중심도시로, 약 230개사의 한국 기업이 진출, 투자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상담회에 처음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메디셀러의 김은진 대표는 “난징과 장쑤성 지역에서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와 내실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첫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이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향후에도 중국 내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개척단’은 난징종합보세구(南京综合保税区)를 방문하여 한국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과경전자상무산업원(跨境电商产业园)의 류위지엔 주임은 “난징 보세구에서 운영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플랫폼은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해외 화장품 기업들에게 위생허가 등 행정적인 업무도 지원하고 있으니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화장품 기업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도 말했다.
   
연구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의 중국 동부 연안시장 내 수요를 확인하고, 물류 허브인 난징을 통해 내륙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상담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