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16개국 시장 진출 정보·마케팅 부문 강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16개국 시장 진출 정보·마케팅 부문 강화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8.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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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1호 일본편 발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은 3월부터 매월 제공하게 될 2018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제1호(일본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8년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는 현지 유통제품 중 인기제품의 성공요인 분석을 강화하고 현지 마케팅 사례 등을 신설하였다. 또,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사 국가를 일부 조정(인도네시아, 필리핀, 스페인, 콜롬비아 → 싱가포르, 미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했으며 작년까지 동 보고서에서 제공되었던 수출입 통계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는 사업내용이 유사한 ‘온라인 수출가이드북(www.kcii.re.kr/kocei)’으로 이관된다.

연구원은 “장기화되는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따른 신규 시장 개척 성공 사례가 늘면서 미국, ASEAN 시장 등이 각광받고 있다”며 “기존 주요 수출국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럽, 중동,  남미, CIS 등 권역별 주요 국가들도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일본편에서 가장 주목해야 점은 일본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화장품 소비 패턴이다. 이들 소비 집단은 단순히 쇼핑을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가격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쁘띠프라(Petit Price : 가성비가 높은 제품)는 용어가 등장하여 성능(품질)뿐만 아니라 가격의 합리성도 따지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뷰티 블로거인 ‘후나야마 아오이’는 일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젊은 세대의 인터넷 이용행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 배경에도 젊은 세대의 영향이 큰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검색과 뉴스, 쇼핑과 SNS 등 대부분의 일상을 모바일을 통해 해결한다”고 말하면서 온라인과 SN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의“보여주기식 쇼핑 성향을 감안할 때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 개발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최근 들어 대(對)일본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0대를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재점화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평가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능한 우리 기업들이 온라인 채널 및 SNS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 시장진출 성공사례에서는 엘엔피 코스메틱(L&P COSMETIC)와 엔앤비랩(N&B LAB)을 소개했는데, 엘엔피 코스메틱의 경우 자사의 성공 요인으로 장기적인 안목, 높은 시장 이해도와 긴밀한 소통, 제품 차별화 등을 꼽았다. 단기적인 성과를 위하여 무리한 광고나 홍보를 사용하지 않고 현지 전문가를 채용하였으며, 일본 전용디자인 개발로 유통업체를 배려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엔앤비랩 또한 독창적 제품 개발, 발빠른 바이어 응대, 전문성 존중 등 자사만의 강점을 통해 일본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인기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분석, 일본 시장 진출 사례, 현지 마케팅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1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 수출정보지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호는 ‘태국/베트남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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