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장품 최신 기술 교류 ‘코스메도쿄 2018’
日 화장품 최신 기술 교류 ‘코스메도쿄 2018’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8.01.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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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개국 780개사 참가 참관객 3만명
 
 

일본 최대의 화장품 기술 전시회인 ‘코스메도쿄&테크(COSME TOKYO/COSME tech 2018)’가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6회를 맞이한 코스메도쿄는 화장품 전문 B2B전시회이며 8회째 개최된 코스메테크는 화장품 원료, OEM, 용기 및 패키징 기술 등을 선보이는 일본 최대 화장품 기술전시회다.

   ▲ 리드재팬 야나이 메구미 전시총괄 담당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개최된 도쿄 빅사이트 전시홀에서 마쿠하리 멧세로 규모를 확장해 진행되어 각국의 화장품 관계자들을 비롯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주최 측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780개사가 참가하고 약 3만 명이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너뷰티 도쿄(INNER BEAUTY TOKYO 2018), 헬스&뷰티제품 엑스포(Health&Beauty Goods Expo Tokyo) 전시회도 함께 열려 미용 및 건강식품도 전시되었다.

주최사인 리드재팬 야나이 메구미 전시총괄 담당은 지난해에 비해 한국 기업 출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대만,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 출품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어 동향 파악을 통한 매칭을 통해 심도깊은 상담을 유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국제 전시회로 면모를 더한 코스메도쿄에는 일본 화장품 제조사들의 고품질의 기술이 집약된 화장품이 출품되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60여개사 한국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도 대거 선보였다. 일본 특유의 벚꽃, 금박, 숯과 같은 전통 재료를 이용한 특색있는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새롭게 탄생하고 일본 내에서 큰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유명 화장품이 다수 전시되었다. 특히 오가닉, 안티에이징, 브라이트닝, 바이오 사이언스 등 최신 화장품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

 

해외 전시회 주관사인 코이코는 멀블리스, CTK, 웰더마, 엔에스비, 젠피아, 또르르, 탑월드, 엘라코리아 등 18개 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더마펌, 죠이라이프, 대한뷰티산업진흥원 등 기업도 참가했다.

코스모테크에는 코스메카, 연우, 아폴로산업, 다린, 종우실업, 에스엔피월드, 아이플 등 한국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

업체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다수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며 “한국 제품은 우수한 제품력과 함께 디자인이 뛰어나 바이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아카데미 포럼과 세미나, 스페셜 이벤트 등 행사도 122개 세션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조강연에는 폴라 케미컬 인더스트리즈의 스에노부 노리코 연구관의 ‘주름살 치료제 도입에 따른 R&D혁신 과제’와 REVLON.K.K의 간노 사오리 총괄매니저의 ‘Revlon의 활발한 마케팅 전략’이 진행되었다.

특별강연에는 시세이도 호리이 하루노부 마케팅 이사의 ‘시세이도와 우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istyle의 야마다 메유미 최고 품질 책임자의 ‘@cosme관점에서 본 최신 소비자 동향’ 등이 펼쳐졌다. 이 밖에 다양한 마케팅 전문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스페셜이벤트인 뷰티토크는 뷰티인플루언서 활용법를 주제로 체험형 미용앱 개발기업의 선두주자인 메이크업플러스의 IT저널리스트와 세계적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인플루언서를 특별 게스트로 초빙해 SNS상에서 돋보이는 사진의 촬영과 팔로어 늘리기, 미용앱의 효과적인 사용법 등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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