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전문대학이 시장守城 나섰다
미용전문대학이 시장守城 나섰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8.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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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명학원 상륙 대비, 커리큘럼 변경등 능동대처
미용관련 9개 전문대학이 2학기를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펴 고 있다. 미용시장 개방 1년여 앞두고 외국의 선진미용학원및 학교가 들어오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미용관련 학과들이 실습시간의 연장, 커리큘럼 강화, 자체교재확보,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대전보건전문대학 피부관리과 구자영 교수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기존에는 학교의 일방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을 했지만 미용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의 유수한 교육기관들이 대거 상륙, 국내 미용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수동적인 자세로 있으면 안된다는 필요성을 절감해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학과목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보전은 피부관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공과목의 심도를 높여주는 부전공 제도의 도입, 유사 과목의 단일화, 50%의 비중을 차지하던 실습시간을 70%로 늘리는 등 타 학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있다. 또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기 위해 번역서 일색이던 학과 교재를 국내 실정에 맞게 자체 제작하고 있다.



이미 자체 교재를 제작,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영동전문대 미용과는 피부관리학(고문사, 전선정, 김종대, 최헌숙 공동집필), 미용학개론(수문사, 신지현 저), 피부관리학(김기연 저)뿐 아니라 미용과 관련 교재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수원여전의 경우 이번 하계 방학을 이용 12박 13일 일정으로 영국 브랜트랜드 뷰티트레이닝센타를 방문, 교육을 받고 왔는데 학생들을 인솔한 김봉인 교수는『안티스트레스 마사지, 셀룰라이트관리 , 영구탈모관리법 , 코디 네이션(컬러 진단법), 아로마테라피, 발관리 등 7개 과목에 대해서 실습을 했는데 선진국의 미용수준을 실감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학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살롱경영을 비디오로 촬영,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실습시간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전문대학외 나머지 6개 대학도 교육내용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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