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 中國진출 활발하다
미용계 中國진출 활발하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7.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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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그룹 세종·조앤리등 직영·체인점 계획






장업계가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미용실도 올해 들어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용 그룹 세종이 오는 9월15일 오픈할 예정에 있으며 국내 순수 프랜차이즈 조앤리는 이미 지난 4월 합작 ,형태로 진출, 올해 안으로 오픈 용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 안양에서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 설빈 원장은 지난해 중국에 샵을 오픈한 상태며 이선제씨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국내 미용인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미용실들은 중국의 중심지인 북경과 조선족이 몰려있는 연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용실의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7개의 직영 미용실을 운영중인 미용 그룹 세종(대표 전갑평)은 북경에 1백80평 규모의 미용실을 오는 9월15일 오픈할 계획을 수립해놓고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갔다. 직영으로 운영될 이미 용실은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미용사들은 계약직으로 중국 관련법에 의해 주 5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또 교육체계는 중국 현지 미용인을 국내에서 교육 시켜 다시 북경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24개의 국내 프랜차이즈를 설립해놓고 있는 조앤리(대표이태희)는 올 4월부터 북경시내에 1백평 규모의 미용실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중인 중국본점의 경우 현지 합작 파트너와 투자비를 50대50으로 하고있으며 수익의 70%를 조앤리측에서, 30%는 중국측에게로 돌아가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70%중에는 로얄티 20%가 들어가있으며 조앤리라는 상호로 중국에 체인점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 아래 기술제공과 경영서비스로 로얄티를 20%씩 받는 것으로 확정됐다. 조앤리 이명회실장은『현재 중국미용시장은 우리나라 60∼70년대 수준에 있으며 고객들의 요구와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중국은 미용업계의 황금시장』이라며 『10∼15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중국 본점을 오픈 했으며 교육적 투자를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미용인들은 중국시장의 흐름과 문화, 각종 법적 사항 등 사전 시장조사를 면밀히 한 후 장기적인 플랜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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