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등 도시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성 화장품 라인인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2015년 기준 5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헬스앤 뷰티숍 올리브영의 집계를 보더라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업계는 더마코스메틱 론칭을 앞다투어 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출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자극 받고 민감해진 피부에도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민감 피부 스킨케어 솔루션 ‘더마 리페어 라인’을 선보였다. 더마 리페어 라인은 민감 피부의 특징을 고려하여 꼼꼼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식물 유래 진정 성분 편백나무잎추출물을 함유해 일시적인 예민 증상은 물론 피부의 힘을 길러주며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CNP 차앤박화장품의 럭셔리 브랜드 ‘CNP Rx(씨앤피 알엑스)’은 최근 면세1호점을 오픈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세계적으로 더모코스메틱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자 CNP Rx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스메틱은 특허 기술을 담아 안정성을 더한 더마 테크놀로지 코스메틱 브랜드 비알티씨, 메디컬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씨엘포,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담은 착한 화장품 브랜드 퓨어힐스 등 브랜드를 통해 특허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RTC의 스테디 셀링 아이템 ‘V10 멀티 리프트 슬리핑팩’은 10가지 비타민 특허성분을 함유하여 잠 자는 동안 피부톤을 환하게 밝혀주며, 퓨어힐스의 ‘카렌듈라 블레미쉬 라인’은 카렌듈라 추출물 90% 함유한 여드름성 피부 적합 화장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크림’은 올리브영 판매율 상위권에 오르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제품은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지친 피부에 힘을 불어 넣는 제품이다. ‘호랑이풀’이라 불리우는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한 연고 제형의 고농축 초록색 크림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며 집중적인 케어가 가능하다.
비프루브는 ‘크림 엑스퍼트 로디올라 파워크림’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에 함유된 '로디올라'는 히말라야 등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생명력 강한 식물로,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찬바람과 히터 등 극심한 외부와 내부 온도 변화에 피부가 예민해지지 않도록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어 ‘온도극복크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잇츠스킨 ‘타이거 시카’ 라인은 성분과 효능에 차별화를 꾀했다. ‘타이거 시카 톤업 쿠션’은 물리적 반사만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무기자차’ 제품으로 화학적 차단 방식에 기인한 피부 자극 부담을 줄였다. ‘타이거 시카 젤 크림’은 상처 연고에 스킨 케어 기능을 더한 일명 ‘연고 크림’이다. 피부 진정과 피부 보습막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 함유량이 68%이다.
이니스프리는 상반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은 ‘비자 시카 밤’에 이어 비자 시카 에센스, 인텐스 밤, 마스크를 추가 출시하여 피부 고민과 상황에 따른 체계적인 케어가 가능하도록 비자 시카 라인을 강화했다.
클리오는 알러지, 민감 피부를 위한 하이포-알러제닉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토리’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구성은 진정회복 라인인 ‘아줄렌 라인’, 보습장벽 라인인 ‘알란토인 라인’ 총 2라인을 내놓았다. 카모마일을 사용한 ‘아줄렌 라인’은 손상된 피부 회복과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 케어 해주는 라인이며, ‘알란토인 라인’은 보습장벽 강화에 탁월한 라인이다.
SNP화장품은 어반 폴루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히든랩(hddn=lab)’을 론칭했다. 히든랩 스킨 세이버 컨센트레이트는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피부 체력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일명 ‘방패 크림’이다. 보랏빛의 쫀득한 고농축 밤 제형이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더스트 흡착 방지, 피부 붉은기 개선, 피부 장벽 개선으로 예민한 피부를 지켜준다.
업계 관계자는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포화된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