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과 섹세룩이 공존한다
복고풍과 섹세룩이 공존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5.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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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커팅 클럽은 지난2일 신라호텔 라일락룸에서 95, 96 가을·겨울 그레이스 리 헤어컬렉션을 발표했다.



그레이스 리가 제시한 유행 스타일은 훼미니즘 경향을 반영해 여성스러움이 강조되는 복고풍 재현과 섹시 룩 등 크게 두가지 경향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또 지난해말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짧은 커트가 제안되고 있다.



컬이나 웨이브를 소재로 표현되는 복고 헤어스타일은 주로 머리길이에 관계없이 세트기나 아이롱 또는 훵거웨이브로 만들어진다. 섹시 룩은 야성적이거나 관능적인 것과 단정하고 순결한 모습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커트부문에선 얼굴을 전체적으로 드러내는 스타일과 커트선을 살린 블런트 커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헤어컬렉션은 크게 6개테마로 구성되었는데 커트 선을 아름답게 살린 블런트 라인과 커트의 변화를 시도한 테크노 커트, 복고적인 헤어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인출한 언훠 겟어블 등이 있다. 또 앞머리의 다양성을 소개한 후런지의 변형,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웬-웬도 소개됐다. 이밖에 일반적인 통념의 웨딩헤어를 파괴한 다양한 형태의 웨딩헤어와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중 대표적인 스타일은 블런트 라인의 라운드 뱅과 테크노 커트의 후릴리, 웬-웬 등이다. 라운드 뱅은 바가지 머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올해 유행인 이마 라인이 드러날 정도로 짧고 둥근모양의 앞머리가 특징적인 헤어 스타일.



후릴리는 앞부분을 젤을 이용하여 곱게 빗질해 붙인 후 잔주름 모양의 후릴리 아이롱으로 웨이브를 만들어서 볼륨감을 준 것이며 웬-웬 헤어스타일은 레이어를 가미시킨 단발머리로 전체적으로 가볍게 커트한 후 부분에만 굵은 웨이브를 줘 촉촉한 느낌이 들게 마무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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