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복고풍" 유행 제안
"자연주의 복고풍" 유행 제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5.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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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준비하는 바쁜 움직임속에 패션계는 앞다투어 트랜드 컬렉션을 열고있다. 94/95 추동을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로는 지난 3월 13일부터 10일간 열렸던 파리컬렉션에 이어 4월에는 SFAA컬렉션 그리고 지난 3일에 열렸던 KAFD(회장 안지히)컬렉션이 그것. 지난 89년 9월 서울 패션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현재 제 8회의 컬렛션을 개최한 KAFD는 매년 봄·가을 2회의 컬렉션을 열고 있다. 지난 3일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던 이번 컬렉션은 안지히, 이영선, 오옥연, 이윤혜 등 4명의 트랜드가 선보였다.



◐ 안지희 : 공존의 세계를 테마로 문명의 이기에 찌든 정신세계에 대한 향수, 도시인의 자연주의에 대한 갈망과 감춰진 동양의 신비를 바탕으로 서양의 문화를 믹스된 스타일로 제안.



◐ 이영선 : NEXT WORLD라는 테마로 전통을 중시했던 중세시대의 영감을 재해석하면서 새롭게 발전할 21세기 대중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50년대를 회상시키는 복고풍 스타일과 함께 인조피혁의 소재를 사용하여 다음세기로의 진출도 엿볼수 있다.



◐ 오옥연: 아름다움이란 테마로 여성이기를 거부하고 남성의 모습을 연출했던 것과는 반대로 여성의 실루엣을 강조하여 작품들을 소개하였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외에 오렌지, 소라, 노랑, 무지개등의 화려한 색상과 레이온, 실크, 캐시미어, 쉬폰등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여성스런 분위기를 연출.



◐ 이윤혜 : 지난 시대를 돌아보는 레트로(복고풍)룩과 미래를 향한 실험적인 포스트 모던라인이 함께 공존하는 모던 레트로와 파스텔톤으로 현대적이고 성숙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PURITY ELEGANCE를 테마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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