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염모제 시장 청신호
가을 맞아 염모제 시장 청신호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9.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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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염색족 증가세 따라 신제품도 봇물
 

가을을 맞아 염모제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염모제 생산실적은 2389억원으로 국내의약외품 품목 중 12.3%를 차지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프 염색족이 늘면서 업계는 한층 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쟝센은 셀프 염모제 ‘헬로 버블 폼 컬러’ 신규 컬러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헬로 버블 폼 컬러’는 거품 타입의 염색제로 풍부한 거품이 모발에 도포했을 때 흘러내리지 않아 쉽고 간편한 염색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다채로운 컬러의 제품 라인을 꾸준히 확장,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염모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모발 손상이 적고 파격적인 컬러도 부담 없이 변신을 시도해 볼 만한 일시 염모제 ‘컬러 트리트먼트’를 선보였다. 컬러 트리트먼트는 최근 셀프 헤어 컬러링 시장에 새롭게 등장해 인기 급부상 중인 신규 카테고리이다. 미쟝센 ‘헬로 컬러 트리트먼트’는 메이크업처럼 간편하게 단 5분만에 헤어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제품으로 샴푸 후 트리트먼트 하듯 사용하면 영양성분과 염료가 모발에 코팅되어 원하는 컬러는 물론 부드러운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다.

미쟝센 관계자는 “2030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미쟝센 ‘헬로 버블 폼 컬러’의 경우 2015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미쟝센은 향후로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컬렉션들을 선보이면서 염모제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의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는 액상타입의 1제와 2제를 섞어 흔들면 탱탱한 푸딩처럼 변해 흘러내리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푸딩 제형의 염모제다. 빗질할 필요 없이 머리에 왁스를 바르는 것처럼 재미있게 슥슥 발라주면 쉽게 염색이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는 멋내기 컬러, 멋내기 애쉬컬러, 멋내기새치 컬러, 턴컬러 등 개인의 니즈와 개성에 맞춰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모키 애쉬베이지, 스모키 애쉬라벤더로 대표되는 애쉬컬러가 가장 인기가 많다. 이지엔은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매출이 60% 증가하며 올리브영 내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지엔의 성공요인으로 초기 흔들어 사용하는 푸딩타입의 염모제라는 차별화된 제형과 모델 이미지 없이 제형을 강조한 파격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빠른 고객 침투가 가능했으며, 뷰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사용 전후의 컬러 비교가 확실한 염모제로 입소문이 난 것이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고 밝혔다.

 

메디힐은 간편하게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는 ‘메디힐 시크릿 체인지 헤어 컬러 크림’ 2종을 선보였다. ‘메디힐 시크릿 체인지’는 새롭게 출시된 2종을 포함하여 총 13가지컬러 라인업을 갖췄다. 길이와 염색 부위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소용량으로 포장되어있어 전체 염모는 물론 엔드라인, 인사이드, 포인트 투톤염모에도 적합하다.

코스모코스의 로맨틱 자연주의 브랜드 플로르드망(Flor de Man)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는 ‘원더 살롱 잉크 쉐이킹 헤어 컬러’를 론칭했다. 플로르드망의 ‘원더 살롱 잉크 쉐이킹 헤어 컬러’는 최근 셀프 염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집에서도 간편하고 깔끔하게 염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셀프 염색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이미지를 바꾸고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 받으면서 셀프 염모제 시장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선점을 위한 업계의 다양한 셀프 염모제 제품 출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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