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 대중화 앞장, AR-60시리즈 개발
미용기기 대중화 앞장, AR-60시리즈 개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4.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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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기기 대중화 앞장, AR-60시리즈 개발






현재 대부분의 미용기기는 외국제품으로 국산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 기술이 미흡하기보다는 수요층이 극히 한정되어 판매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 파악으로 인해 업체에서 개발과 생산을 꺼려해 온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현추세에 보기 드물게 값싼 미용기기의 개발에 힘써 외국 제품의 3분의 1가격으로 미용기기를 판매해오고 있는 업체가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아람전자 (주)(대표 이종대)가 바로 그 업체.



뷰티숍에서 사용하는 기기 대부분이 외국제품이란 점에 착안하여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성능도 우수한 기기를 제작 생산해오고 있는 아람전자(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용기기는 스킨 스캐너, AR-60시리즈, 스킨스코프, PC-POS시스템 등4개 기기가 있다.



최근 출신된 AR-60 시리즈는 값비싼 외국제품을 두고도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장식용으로만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기기에 두려움이 있거나 쉽게 익힐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작동을 쉽게 한제품.



이 제품은 피부 시뮬례이션과 접속이 가능하고 컬러모니터 화상을 통해 피부조직을 50배로 확대 축정할 수 있으며 고객과 전문가가 피부상태를 화면을 통해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 구성 이 간단하고 각종 전자장비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확대된 물체의 사진을 저장하거나 정지시켜 장시간 분석이 가능한 게 장점. 총6가지의 모델로 구성된 이 제품은 사용자의 나이에 맞는 표준상태의 화면을 모니터에 띄어주고 측정한 피부상태를 동시에 보여줘 사용자가 비교분석을 가능하게 하고있다.



기능면에서 보급형과 고급형태로 나눠져있으며 사용자가 단지 마우스만으로 작동을 할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외국제품의3분의 1수준인 2백만원대로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50여대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을 위한 판매재고관리 및 고객관리 시스템인 PC-POS 시스템, 피부상태를 선명하게 확대 분석해 개인의 피부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전자식 측정기기 스킨스캐너 등 고기능과 아울러 간편한 작동을 장점으로 한 미용기기가 있다.



90년 아람전자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91년 법인으로 전환한 아람전자는 중소기업체로 당당히 자체 팩시밀리를 개발해 전자통신산업체의 스프트라이트를 받은 업체다. 이제는 작동이 간단하고 값싼 순수 국산 미용기기를 개발해 미용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아람전자기술연구소에선 19명의 연구원들이 디자인과 하드웨어 개발팀, 소프트웨어 개발팀, 기술지원팀으로 나눠져 왕성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종대 사장은 『국산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쉽게 미용인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아람전자의 미용기기는 이같은 난점을 모두 극복해 작동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 앞으로 국산 미용기기의 대중화에 다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제품이 애프터서비스에 약한 반면 국산의 경우 A/S가 용이해 미용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머지않아 수출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아람전자(02-585-9386)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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