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사드 위기에도 ‘굳건’
코스메카코리아, 사드 위기에도 ‘굳건’
  • 전진용 bretislav@jangup.com
  • 승인 2017.08.1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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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99억원, 영업익 52억원 달성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화장품 업계의 사드 위기에도 불구 금융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6%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 23.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0%, 24.8% 증가했다.

중국발 사드 위기에 따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로드숍 등 국내 고객사로의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분기 실적은 증가했다.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국내사업은 홈쇼핑, 온라인 채널 고객사로의 매출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 수출 분야에서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주문량이 증가하며 이번 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사업도 현지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고객사 등 현지 고객사에 대한 매출 증가가 성장의 주요인이 되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충북 음성 본사 옆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신 공장이 완공되면 총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3억1천만개로 예상된다. 중국에는 저장성 핑후에 신 공장을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으로 토지허가증을 취득, 건축을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현재 가동중인 쑤저우와 포산의 공장을 합쳐 총생산능력이 2억4천만개로 16년 대비 약 3배 늘어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 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코스메카코리아 2017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

 

구분

2017년 2분기

2016년 2분기

전년동기대비

분기

누적

분기

누적

분기

누적

매출

49,859

100,429

43,524

77,652

14.6%

29.3%

영업이익

5,237

10,063

3,974

7,399

31.8%

36.0%

당기순이익

4,899

8,400

3,964

6,729

23.6%

24.8%

영업이익률

10.5%

10.0%

9.1%

9.5%

-

-

당기순이익률

9.8%

8.4%

9.1%

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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