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글로벌, 1,000억원 매출 목표 정조준
은성글로벌, 1,000억원 매출 목표 정조준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7.08.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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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사옥과 공장 준공, 화장품 사업도 시동 준비
 

은성글로벌(대표 이기세)이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시 지장면 소재의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 사옥·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메디컬 에스테틱 기기 전문 기업으로 세계 70여개국에 30여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은성글로벌은 원주 공장 준공을 통해 3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춰 더욱 활발한 해외 시장 개척은 물론 수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에 준공된 원주 공장은 본사 사옥을 겸하고 있으며 건평 1만1240㎡(약 3400평), 대지 1만1570㎡(약 3500여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30여억원을 들여 준공한 원주공장은 제조2라인, 완제품 창고, R&D사무실, 전시실, 데모실,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으며 연간 2만5,000여대의 기기 생산 능력을 갖춰 기존보다 생산규모가 3배이상 커졌다. 또한 서울 서울사무소는 화장품 사업부와 영업부만이 운영될 예정이다. 컬 에스테틱 기기 생산 능력은 연간 2만5000여대로 기존 생산 규모 보다 3배 가량 늘었다.

이 날 준공식에서 이기세 대표는 “미용·의료기기 분야에 한 우물 경영을 해왔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미용·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원 원주시 부시장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은성글로벌의 미래는 밝다. 20여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주시 향토기업으로 무한 성장하길 기대한다”면서 “원주시는 기업경영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기업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성글로벌은 지난 1995년 은성교역으로 시작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수입, 판매해오다 2003년 제조사업부를 설립해 본격적인 의료기기 제조, 판매 기업으로 변신을 꾀했다.

현재 피부미용 메디컬 장비로 사용되는 프랙셔널 고주파, 프랙셔널 레이저 등의 기기와 고주파, 초음파, 배큠 등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피부미용 전문 기기를 생산해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 병의원, 뷰티숍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70여개국에 30여개 제품을 수출하고 100여개의 파트너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의 70% 수준이 해외 수출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00여억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확대를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은성글로벌은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뮬러(CELLMULA)'를 최근 출시하고 화장품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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