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제품 신제품 경쟁 가열
두발제품 신제품 경쟁 가열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1.11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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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없다” 공격적 마케팅 … 시판 염모제 부문 참여도



새해들어서도 좀처럼 경기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도 두발화장품 시장은 어느해 못지 않은 신제품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 수입브랜드를 새로 런칭하겠다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시판 염모제시장과 헤어케어 제품시장에도 참여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경제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상대적으로 자기확신이나 자기표현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소비자 행동에서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판시장의 경우 이미 한국P&G가 비달사순 스타일링 8종과 팬틴 프로브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 노출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태평양과 LG생활건강, 애경산업, 유니레버 등이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염모제 시장에는 소망화장품과 동성제약이 각각 꽃을 든 남자 크리닉코팅칼라 퓨전칼라와 리케아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로레알코리아는 훼리아 3D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도높게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 역시 리앙뜨 브랜드로 염모제를 출시, 올들어 보다 공격적인 광고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프로페셔널 시장으로는 그리에이트교역(대표 이승수)이 지난 9일 이탈리아의 염모제 ‘셀렉티브’와 클리닉 라인의 ‘그래쥬얼 라이프 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전국 세미나를 진행중에 있다.

동성제약(대표 이긍구) 화장품사업부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용시장에 진출을 선언하고 미국의 엔레이지(N-rhe) 브랜드를 완제품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7년 역사의 체니스비버리힐즈의 제품을 수입판매할 체니스비버리힐즈코리아(대표 이경훈)도 올해 염모제를 출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훠룩시스템코리아(대표 전익관)는 바이오실크와 훠룩 염모제 등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오비에스(대표 김재호)도 데미사의 극손상모를 위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이후 국산 두발화장품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지난한해 국산 두발화장품이 미용시장 내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면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국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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